[일본/하우스텐보스] 2일차(3) :: 빛의 왕국 하우스텐보스

4박 5일 일본 큐슈 여행

후쿠오카 근교여행 - 하우스텐보스

드디어 어둑어둑해진 하우스텐보스... 두근두근♡

낮에 이미 왔던 곳이지만, 불이 켜지면서 좀 더 로맨틱한 장소가 되었다 헷

겨울이라 볼품없어보였던 화단도 이렇게 반짝반짝..

마치 물이 흐르는 것같이 촤르르륵 한 파란 불빛들....♡_♡ 

행복해서 쓰러짐.... ㅠㅠ♡

그저 바라만봐도 이쁘당 ><

한적한 낯과는 완전 바뀐 반짝이는 하우스텐보스!!!!

일본이 정말 좋아하는 3D 프로젝션맵핑쇼랑 반짝이는 쥬얼리일루미네이션이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이동! 

우리는 산책티켓이 있어서 700엔짜리로 발급!

원데이패스면 500엔인가 그랬던 듯

6시 40분 쯤에 도착해서 일단 뒷뜰에 쥬얼리 일루미네이션 보러 총총..

금새 해가 떨어져서 어둑어둑해졌다

와... 정말 보석같애

노래에 맞춰서 반짝반짝 번쩍번쩍 

약 5분동안 넋놓고 감상하고

추우니까 안에 금이랑 난 구경하러 들어갔당

내가 샹들리에 좋아하는거 어떻게 알고..><

2층부터는 난꽃 천국!!!!!

와...... 엄청나군 눈이 팽글팽글@_@

이게 보석이면 딱 스와로브스키 kristallwelten 인데? 

그만큼 잘 꾸며놓음

  

금을 모아놓은곳도 있었는데 

가격이 어마어마..

저기 후지산 젓가락받침 가지고 싶을정도로 이뻤는데 가격이.. ㄷㄷ

레알 금을 만져볼 수 있는 곳도 있었다

하지만 너무 무거워서 ㅋㅋㅋㅋㅋ 들지도 못함

이거 몰래 훔쳐가려고해도 힘이 있어야...

들어보니까 이거 하나에 6억 좀 더 된다고 한다... 덜덜

그럼 이 금괴피라미드의 가격은...? 

내려오니까 금박 씌운 카스테라 한조각이 천엔 ㅋㅋㅋㅋㅋ

금괴 가격보다가 이거보니까 싼거 같아서 하나 먹어볼까 생각도 들고요?

3D맵핑 시간이 다 되어서 옴!!!

7시 시작인데 한번 에러나서ㅋㅋㅋㅋㅋ 다시 재부팅해서 맵핑해줌

저 안에 의자에 앉아서 보고 싶었는ㄷ..

나쁜 일본놈들... 저기 앉으려면 인당 300엔이란다 ㅋㅋㅋㅋ 

주변 일본인들 다 욕함 헛헛 하면서

3D맵핑은..... 백설공주였습니다

즐거웠던 3D맵핑을 뒤로하고 다시 내려가는 중..

당일치기 하우스텐보스라서 못보는게 좀 있어서 아쉬운마음에 이런저런 안내문 구경중

오왕...... 이거 사진으로 담기지 않는 반짝임 ㅠㅠ 이쁘쟈냥

물이 흐른다규!!!! 빛이 흘러요!!!!

심심헀던 크리스마켓이 이렇게나 이쁘게!!!!!!

백조가 놀고있어요 흐엉

스릴러판타지도 이렇게 이쁘게!!!

심지어 여기 노래가 너무 신나서 어깨춤 들썩들썩거리면서 다님

스릴러.... 맞아요? ㅋㅋㅋ

낮에 본 이 우산거리도 반짝반짝 ☆

무지개 빛 풍차보고 넋놓기...

옆에서 분수쇼 하는데 사실... 좀 별로였다

분수쇼를 많이 못봤다면 감명깊었을텐데

분수덕후는 두달전에 두바이 분수쇼를 봐서...

여튼 무지개빛 보면서 넋놓다가 ㅋㅋㅋ 몰에서 샤핑하면서 재빨리 기차검색!

시간을 보니 미도리 타는게 훨 빨리 도착해서

재빨리 샤핑하고 뛰어가서 미도리 타기로 결정했다.

갈아타는 시간이 2분밖에... 괜찮겠지??

가는건 지정석이 아니라서 표가 따로 없고, 하이키에서 사가 가는 지정석만 받음!

후.... 진짜 힘들게 뛰어서 시간 맞췄다

안뇽 하우스텐보스

근데 8시 53분차인데 55분에 도착헀고요? 환승시간이 2분인데.... 맙소사

하이키 도착헀더니 9시 1분.... 근데 바로 맞은편이 사세보가는 기차라서 바로 탔다

왠지 좀 기다려준듯한 느낌? 헷 

미도리는 9시 3분에 출동했다

그래서 사가역 도착해서 팸마가서 이런저런 야식 사와서 냠냐미

일본풍 페페론치노 맛있고요? 

하우스텐보스에서 급히 구매한 큐슈지방 라멘들

그리고 초코커리, 카스테라캬라멜! 

행복했던 하우스텐보스... 5년뒤에 또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