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북부 자유여행 일정, 계획, 준비!

스페인북부 9박10일 여행일정

2014년에 스페인을 다녀온 우리는, 다시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고, 작년에 독일-오스트리아를 자동차여행의 기억이 아주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자동차 렌트를 하기로 하였다.

렌트카 견적은 여행과 지도와 대한항공 사이트를 통해서 했고 고민끝에 대한항공 사이트를 통해서 했다.

* 렌트카 견적

여행과 지도: http://leeha.net/

대한항공: https://www.koreanair.com/

유럽은 수동변속차가 많아 자동변속 렌트카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고 가격이 높다. 될수있는대로 빨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나는 허츠에서 bmw x2 + 슈퍼커버로 렌트했다.

* 항공권

비행기는 작년에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해서 마일리지가 조금 남아있는 관계로 마일리지를 털어버릴 겸 에미레이트 항공을 다시 예약하였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자정에 떠나고 유럽 현지에 점심즈음 도착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은 연차를 하루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는 스페인 북부 여행을 계획했지만 북부의 중심도시 빌바오나 산 세바스티안의 항공편이 마땅치 않고 렌트카때문에 마드리드 출발/도착으로 예약했다.

* 호텔

자동차 여행은 기차/버스를 이용해서 다니는 여행과는 많이 다르다. 기차나 버스를 이용할 경우 출발전에 미리 예약이 가능하므로 호텔까지 예약하여 불상사가 생기지 않을 경우 출발 전 여행일정대로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 여행은 운전하는 사람의 컨디션, 혹은 여행지가 마음에 들 경우 판단하여 일정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기때문에 모든 일정을 예약하는것은 좋지 않다. 다른 책이나 여행기에서 추천한 대로 현지 도착일/출발일 정도만 예약을 해놓고 나머지는 여행 일정에 따라 예약하는 것이 좋다. 운이 좋다면 좋은 호텔이 싸게 나올 수도 있다. 나는 여행과 지도에서 나온 자동차 여행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여행과 지도 직원 아님)

* 음식

한국과 유럽의 음식문화는 매우 다르며 유럽이더라도 나라마다 문화가 조금씩 틀리기에 사전에 꼭 알아가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한국은 카운터에서 계산하지만 유럽은 그 자리에서 계산한다. 한국은 음식가격에 팁을 더 안줘도 되지만 유럽은 나라마다 팁문화가 약간씩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에 꼭 알아가는 것이 좋다. 스페인은 음식가격에 팁을 안붙여도 되지만 보통 테이블에 올라간 빵 가격을 받는 곳이 많다(자릿세 개념). 빵을 치워달라고 하면 치우고 빵 가격을 안받는 곳도 있지만 가게마다 다르기도하다. 유럽사람들은 빵은 곧 밥이기 때문에 대부분 빵을 먹을 것이다. 조금 잘하는 음식점을 가면 빵에 올리브유와 발사믹 소스를 주는곳이 있는데 소금을 약간 쳐서 먹으면 매우 맛있다. 스페인은 올리브유로 매우 유명한 나라다.

스페인은 아침은 보통 7~9시 사이에 먹고 점심은 2~4시 저녁은 8시 부터 먹는다. 문을 열지 않는 브레이크 타임에는 가게문을 닫고 쉬는 곳도 있고(시에스타) 주방을 닫고 웨이터만 있어서 타파스나 음료수만 제공하는 곳도 있다. 유명한 음식점 혹은 구글리뷰에 높은 별점이 많이 찍힌곳은 예약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므로 꼭 거기서 밥을 먹어야 한다면 오픈시간에 맞춰가서 자리가 있냐고 물어보거나 전화/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하는것이 좋다. 스페인은 많은 음식점이 인터넷/앱을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다.

* 여행경로

여행기간 : 2019. 10.3 ~ 10.12 (휴가기간: 11일)

10월 2일, 퇴근이후 마드리드행 비행기 탑승! (23:55)

마드리드 도착

아빌라 1박

레온 1박

푸엔테 데 2박

산티아나 델 마르 1박

빌바오 1박

산 세바스티안 1박

부르고스 1박

마드리드 1박

아빌라

레옹

리아노

피코스 데 에우로파

꼬미야스

산티아나 델 마르

빌바오

가스텔루가체

산 세바스티안

부르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