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카페 로컬] 맛있는 팥빙수, 밀크티 빙수가 있는 카페 로컬

부모님이 서울로 놀러오셔서 밤마다 홍대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시원한게 자꾸자꾸 땡기는 우리 가족.

그러면 홍대에서 또 맛있는 빙수를 먹어봐야지.

사실 봐둔 곳은 있었다.

Cafe 봄날. 아기자기하게 이뻤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팥빙수는 없고 과일빙수만 있었음 ㅠㅠ

 

그래서 우리집 근처에서 본 카페를 가기로 결정!

 

CAFE Local

 

카페로컬은 2층에 자리잡고 있는 카페다.

국내산팥과 강원도 쑥모찌에 혹했음.

 

여긴 주소.

그냥 주소를 강조해놨길래 사진 찍어봄.

 

빙수는 두가지였다.

팥빙수 (12,000원)

밀크티빙수 (12,000원)

 

그냥 둘다 먹기로 함.

 

내부는 특이했다.

의자 종류도 다 가지각색.

심지어 조명도 가지각색.

뭐 하나 통일된 건 없었지만..... 근데 특이하고 괜찮았음.

 

 

엄마아빠 데이트 이야기를 풀어놓는 중 ㅋㅋㅋ

아빠 완전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랑 나도 씐남

 

폭풍수다 다다다다다닫닫다다다

 

 

그러던 중 나온 팥빙수님.

얘는 먹으면. 어 달다. 라는 말부터 나온다.

얼음만 먹어도 꽤 달다.

그래도 팥이 사르르 녹는것이 맛있었다.

모찌는... 어무니 한개, 아부지 한개 였으므로 맛은 모름

단지.. 떡이 참 크다.. 라는건 알수있었음. ㅋㅋ

한동안 말은 못했다는 후문이.

 

밀크티빙수.

홍차를 좋아하는 사람은 진짜 좋아할만한 빙수였다.

아빠는 팥이 없다며 싫어함 ㅋㅋㅋㅋㅋㅋㅋ

 

위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

홍차 가루가 약간 까슬거리고,

얼음도 약간 까슬거리게 갈아놔서 오히려 식감(?)이 좋았다.

맛도 좋아~

 

 

신난 어무니 아부지 ㅋㅋㅋ

아빠 표정: 어라.. 왜 팥이 없나???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밀크티빙수는 홍차(밀크티)를 좋아하는 나와 언니가 거의 다 먹고

아.. 물론 엄마도 좋아했음

 

아빠랑 엄마는 거의 팥빙수로 슝슝

 

시원~한 빙수 먹고 다시 수다타임 다다다다다

씐났다 ㅋㅋ

 

 

나오는 길목에 있던 특이한 스피커.

 

엄마는 울산에서 맛보지 못했던 빙수맛이라며 좋아했다

나도 처음 먹어보는 밀크티 빙수가 생소했지만 쌉쌀하고 달콤 고소한 맛이 괜찮았다

 

즐거운 가족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