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추억 여행 ♥

긴 장마철이 되고선선한 바람과 뜨거운 햇살에 무럭무럭 자라나는 아보카도와 자몽!! 아보카도가 자라기에는 너무 작은 화분..그리고 귀여운 자몽이 자라기에는 너무 큰 화분이라두개를 바꿔주기로 했다. 아보카도는 분갈이 몸살이 심하다고 해서 일단 옮기기 전에 남편의 바질도 좀 더 큰 팟으로 옮겨주기로 함! 나는 앞마당이 없고베란다도 없으니까 ㅠㅠ 거실에다가 안쓰는 비닐이고 뭐고 다 꺼내서 분갈이함ㅋㅋㅋㅋㅋㅋ 어후 증말 힘들다 힘들어 바질이 작은 팟에 3줄기나 있어서 뿌리가 엉키고 난리부르스.. 어후 이걸어쩐담 걍 가위로 싹뚝^^^^^^ 미안하다 너네 셋은 함께 살수 없어이왕 자를꺼 큰 가위로 자를껄 ㅠㅠ너무 작은 가위로 잘라서 몸살 씸하게 올듯한 예감..^^.. 미안하다 바질아귀차니즘이 가지고올 BIG 몸살 마..

아보카도 샤량해 꺄아 이게 아니지 ㅋㅋㅋㅋㅋ 여튼 아보카도를 열심히 먹던 어느날,아니 이 아보카도는 씨가 왜이렇게 큰거야? 한번 심어볼까..? 두둥 아보카도 씨를 아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그리고 저 미세하게 보이는 선을 따라.. 한번 갈라줌.. 헣이거 진짜 안짤리네 ㅠㅠ 칼로 하다가 왠지 다칠것 같아서 엄청 큰 가위로 잘랐다 이 단백질 같은건 다 양분이 되는건가? 흠저기 쪼꼬미로 보이는 씨눈 다들 아보카도를 물에 담궈서 뿌리를 내리길래나도 그렇게 해볼까... 하다가 걍 남는 화분이 있어서 심어주기로 헀다. 때는 2020년 6월 6일.. 옆에는 꽃다발 만들고 뿌리내리기 해놓은 꿩의비름 (불로초)도 같이 화분에 심어줌 그리고 뭐 일하고 제주도 다녀오고 이것저것 하느라 신경 안썼는데아보카도가 왠지 죽은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