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 일상:: 2018년 첫눈 내린 날, Mickey in Seoul @명동

금요일 밤.. 아니 토요일 새벽 5시에 잠든 나는 '눈내린다!!!!!'하는 밍의 말에 아침 8시 반에 눈을 번쩍! 떴다ㅇ_ㅇ 

눈이라니?? 눈?????? 눈이다 SNOW!!!!!!!!!!!!!!!!!!!!!

꺅 진짜 눈이다!!!!

근데 신발 선택을 잘못해서 걸은지 5분만에 신발이 질척질척해지고.. ㅠㅠ

오늘 밍네 외할아버님 만나러 아현 도착 ><

가는길에 유용미생물 공급기.... 라는게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봤다

호.. EM 활용을 다양하게 할수있네..? 인당 1.5리터 무료로 주는 듯?

그리고 어머님께 전화를 했는데... 응? 연락이 안된다

연락이 왜 안되여..? 뭐지? 왜지!!!!! 어머님 어디신가요...?

그래서 일단 너무 추워서 카페에 갔는데 갑자기 KT통신장애로 인터넷이 안된다고 함

'아~ 예 괜찮아요^^' 했더니 

'아니.. 그래서 카드 결제가 안되서요..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해서...'

네...? ㅇ_ㅇ? 

그래서 다시 거리를 헤매는 중...

뭔가 거리에 고무? 플라스틱? 우레탄 재질이 타는 냄새가 진동을 하고ㅠㅠ 

어? 한국에 SPAR가 있다? 스퍼가 있어???? 하고 반가운마음에 들어가봤는데 그냥 동네 마트였다ㅎ..

다행히 카페를 찾아서 몸 녹히는 중

쿠바식 커피? 라는게 있어서 주문해봤는데 라떼+연유+시나몬의 조합. 

역시 연유가 들어간 음료는 아무리 추워도 아이스가 찰떡이지

갑자기 온 재난문자

아 어쩐지 거리에 타는냄새가.

그래서 KT쓰는 사람들한테 연락이 다 안됨 ㄷㄷ

여차저차해서 어머님&외할아버님 잘 만나서 밥 먹고 담소도 나누고 ^,^

미키보러 명동에!

아무리 생각해도 카페진정성 다크밀크티 꽤 맛있고요?

여기저기 미키, 그리고 크리스마스 트리 ><

뜬금없는 발뮤다 가습기 (기록용사진)

얘 괜찮을까? 60만원 후반대 정도하는듯 68만원인가?

면세점 구경도 한번 했는데 다시 돌아온 중국인과 일본인들 어마무시합디다

빅토리아시크릿 매장 다들 찍길래 나도 찍어봄

인파ㄷㄷ

롯데백화점 여전히 재밌다

볼거리 풍성풍성

명동에 왔으니까 명동에서만 볼수있는 명동성당 구경하고 

명동에서만 먹을수 있는거 먹자!!

뭐먹지??? 

그것은 명동교자

ㅋㅋㅋㅋㅋㅋㅋ 강남교자 이런 비슷한것도 많긴 하지만 그래도 독특한 맛이 있지

명동교자 이제 이태원에도 있다고 하던데.

이제 1인 1국수 해야 사리 리필이 된다고 합니다?

밥 다먹고 외국인인척 코리아마트 계속 구경하고

꺅 크리스마스다.. ㅠㅠ

미키 엉엉 너무 행복해

그리고 백화점에서 1.5kg 귤 45,000원.... !!! 물론 안사고 동네에서 귤 사서 맛있게 냠냠 먹으면서 글쓰는 중 ㅋㅋㅋㅋ 

ㅎㅏ.. 행복한 하루다 정말

눈 내림 + 미키인서울 (미키구경) + 쇼핑 + 뜨뜻한 방바닥에서 귤까먹으면서 컴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