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맛집/경복궁 한정식] 부모님 생신, 회갑, 상견례, 가족모임 등.. 다양한 모임에 딱 어울리는 음식점. 경복궁!

경복궁 한정식

엄마 환갑기념으로 어디선가 모여서 밥을 먹어야하는데 

울산에 있는게 아니다 보니 어디가 좋은지 잘 모르겠고....

몇군데 후보지를 정했으나 엄마아빠는 이미 가봤다 그러고 (별로라고함)

도동산방은 아빠 생신때가서 또 거기서 먹기도 애매하고 ㅋㅋㅋㅋㅋㅋ 

경주에 가려고 전화를 했는데 이미 예약마감이라고 하고..... 거참 난감 =_=

그러던 차에 엄마가 직접!!!!! 경복궁이라는 음식점에 예약을 했다고 알려줬다 ㅋㅋㅋ

어....엄마.....? (죄송합니다 흑흑)

제일 저렴한걸로 했다길래 경복궁에 전화해서 그나마 좀 나은걸로 바꿨다

환갑이라고 알려드리면 생신상을 차려준다는 얘기를 들어서 

메뉴 바꾼다고 말하고 환갑이라고 알려드렸더니

어? 그럼 처음에 예약을 환갑이신 어머님 본인이 하셨던거예요? 아휴 참~~~~ 하며 =_= 예.. 저도 알아요...  

여기 왜 경복궁이지? 울산에 있는데 ㅋ 했는데 

알고봤더니 서울이 본점인것 같았다... 그럼 인정

런치정식메뉴도 있어서 직장인들 회식이나 뭐.. 거래처 점심식사에도 좋은 장소일 듯.

옆에는 삿뽀로 일식집도 같이 있었다. 음 같이 하는곳인가?

그러고보니 여기 모임학 ㅣ좋은 곳 해서 

비즈니스 접대도 있었네 ㅎㅅㅎ

돌잔치도 여기서 종종하는 것 같았다. 

실제로 우리 밥먹을때 2층에서 돌잔치 중이었음

들어갑니당!

요로케 들어가면

오.. 음식하는 곳도 오픈되어서 뭔가 믿음직스럽고

룸에 들어갔더니 이런 전통느낌의 등이 있었다 ㅎㅎ

엄마 환갑이라고 말했더니 준비해준 이름표 서비스!

60th Birthday!

환갑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라는 별거 아닌 표식(?)인데도 왠지 기분이 좋아졌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앙금꽃케이크로 축하먼저하고 

우리 밍이 바빠서 아쉽게도 참석 못했지만 (ㅠㅠ)

그래도 모인사람들끼리 기념촬영도 하고 ^,^

드디어 음식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

첫 음식은 동치미인가 두근두근 ♡

역시 동치미엔 호박죽이지 헤헷

크게 달지 않고 따끈한게 맛있었다.

상큼한 샐러드, 부드러운 고구마 무스, 묵? 곤약? 뭐 그런 류로 입맛을 끌어올려주고

특이하게 두번째 나온게 회...

나는 회를 먹지 않는 관계로 회를 좋아하는 엄마와 언니에게 양보 ^,^

근데 이거.. 이건진짜 맛있었다. 

약간 맛이 .. 그 본죽에 나오는 그 무침의 고급버전?

잡채는 잡채면이 얇아서 먹기 좋았고

상추는 특이하게 살짝 간장양념이 되어져서 나왔다

김치전, 부추전

그리고 튀김도 나옴

상추는 바로 요 갈비를 위한 것 ♥

냄새도 안나고 부드러운게 꽤 맛있었다

밥... 밥이 있으면 진짜 좋을텐데 (밥은 왜 매번 늦게 나오는가!!!!)

내가 좋아하는 매생이국도 나옴!

그리고 이제 식사시간

엄마 식사가 젤 먼저나왔다 ㅎㅎㅎ

밥 가져다 주시면서 환갑 축하드린다고 축하의 말도 전해주시면서 차려주심

그런데 식사가.... 엄마밥이 너무 일찍 나와버려서 ㅋㅋㅋㅋ

결국은 엄마가 밥을 먼저 먹기 시작함

비슷하게 나오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

그리고 우리 반찬도 하나 둘 차려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된장국!

하지만 아까부터 밥을 찾던 나는.... 이렇게 나만의 뷔페 그릇을 만들어 놨고요?

ㅋㅋㅋㅋㅋㅋㅋ

갈비랑 상추, 김치전, 그리고 튀김이 맛있었는데 밥이랑 먹고싶었나보다... ^,^

 

그리고 후식 음료도 호로록 마심

이렇게 인당 5만원 + 탄산하나 추가

메뉴가 뭔지 확인하는 곳이 없어서 확인은 못했으나..

경복궁 정식에는 다양한 정식이 있다고 하니...

다음에도 특별한 일이 있다면 한번쯤 더 찾아가볼만한 곳인 듯

가족모임에 좋습니다 굿굿

(다시한번) 엄마 생신 축하드립니당 (축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