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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탈리아 자유여행] 로마 #2-1. 트레비 분수 / 로마에서 빌라데스테 VILLA DESTE / 젤라또 숟가락의 변신!! 본문

★ 해외여행_2017년/8월_이탈리아 중북부,

[8월, 이탈리아 자유여행] 로마 #2-1. 트레비 분수 / 로마에서 빌라데스테 VILLA DESTE / 젤라또 숟가락의 변신!!

혜진냥 2019. 7. 1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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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아침이 드디어 밝았다! 

로마의 아침이라니 너무 낭만적이쟈낭 ☆_☆


오늘은 로마 근교에 있는 발라데스테에 가는 날..... 인데 




너무 이른 아침이라 그런가

상점들이 다 문을 닫았... 


조용한 로마 느끼기

어제 짠것들을 꽤 먹어서 그런지 그 어느때보다 얼굴이 빵실빵실해짐


일단 사람이 없으니까

이틈을 타서 트레비 분수를 보러 갔는데 



꺅 어제 대충 봤던 트레비분수!!!!

어제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못봤는데 오늘은 아침 일찍이라 사람이 별로없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햅번이 트레비분수에서 동전을 던져넣은 장면때문인지..? 

아님 그 전부터인지 몰라도 어제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전부다 동전을 던져넣고 소원을 비느라 정신이 없었고, 또는 다들 제각각의 모습으로 사진을 열심히 찍느라 바빴다.. 그래서 어제는 트레비분수를 정확히 볼수가 없었다는 슬픈 이야기.. ㅠ0ㅠ 


참고로 분수를 등지고 오른손에 동전을 들고 왼쪽 어깨 너머로 한번 던지면 다시 로마에 올 수 있고, 두번 던지면 연인과의 소원이 이루어지고고, 세번을 던지면 이루기 힘든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다고 함


.. 그래서 하루에 트레비분수가 동전으로 버는 돈만해도 3000유로가 넘는다고 한다

ㄷㄷㄷ 삼천유로라니1!!

 


여튼 나는 트레비분수에게 돈을 주지는 않았다. 

로마야 마음먹으면 또 올수있고, 연인과는 결혼을 한 상태고, 이루기힘든 소원은 아직 없어서? (뻔뻔)

ㅋㅋㅋㅋㅋ




단지 너무 커서 카메라에 다 들어오지 않는다는게 문제..


물론 요즘가면 한컷에 다 담을 수 있겠지만

이 당시만 해도 (내 손에 든 카메라중에) 그런 기능은 없었다 ㅋㅋㅋㅋ 


역시 기술의 발전이란


뭐 여튼 


FONTANA DI TREVI - TREVI FOUNTAIN

내일 또 와야짓 하고는 일단 배고파서 밥 먹으러 총총..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까여..^,^



아침밥으로 진짜 맛있게 먹었던 Pepy's bar

아니 처음 접해본 이탈리아 아침 문화라서? 


바에 딱 가서 "cafe e cornetto (카페이꼬르네또)" 만 외치면 끝임 ㅋㅋ

이건 커피랑 빵쥬세염 이러는건데

그럼 빵 종류를 하나 고르라고 한다


나는 맛있게 슈크림 들어있는걸로 선택! 

참고로 이탈리아 사람들은 아침에만 카푸치노를 먹는다고 한다 



페피스바 바로 맞은편에 있었던 트리톤분수 (Fontana del Tritone)!!!!!

트리톤은 반인반어의 모습으로, 그리스 신화에서 바다의 신 중 하나였다고 한다. 

다들 아는 이름으로 쉽게 말하자면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이자 디즈니 The Little Mermaid (인어공주)에서 에리얼 아빠이기도 하다 ㅎ_ㅎ


언더더씨 아부지 여기서 보네요 헤헤 

로마에서 길을 잃으면 트리톤분수를 기준으로 길을 찾아도 될만큼 여기를 자주 지나다님




배도 빵빵하게 채웠겠다, 머신에서 쟈철표 끊고 



그리고 빌라데스테 가는 표를 사고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버스타면 됨.

잘 모르면 주변에 물어보기... 물어볼때는 남자가 물어보는 것보다 여자가 물어보는게 더 정확하고 친절한 대답을 들을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 역시 이탈리아분들 친절보스..... ☆



로마시내에서 빌라데스테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이다

한잠 푹자고 일어났더니 이런 이쁜 별장에 도착해있다니.. 헤헤


완전 꿀잠



일단 건물을 지나 정원으로 나가면


이런 탁 트인 정원이!!!!!

조망이 너무 좋다... 숨통이 트이는 기분 


스페인 가우디건축물에서 많이 보였던 계단 << 이라고 혼자 아는척하며 생각하다가 

아 이건 그냥 평범한 암모나이트 계단이잖아? (뻘쭘)


사실 이곳은 분수덕후인 날 위해서 밍이 일정에 추가했다고 했는데

그도 그럴것이 빌라데스테에는 약 500개의 분수가 있다고 한다!!!!! 두둥 !!!!


웅장함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곳이군 ㅋㅋㅋ


정원 보면서 세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 길에서만 약 100개의 분수가 물줄기로 노래하며 날 반기고 있다 ㅋㅋㅋㅋㅋ

이 길 이름은 The Hundred Fountains.. ㅎ_ㅎ 



그래도 분수가 단순히 많은 것 뿐만 아니라 독특하기도 했고,

정원의 곳곳에 분수를 배치한 그 구도(?)... 라고 해야하나 그것이 너무 적절했다


푸르름 속에서 들리는 물 소리가 너무나도 좋았던..


시간 되니 데스테별장 앞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있길래 나도 있었는데

여기서 문이 열리면서 뭔가.... 뭔가 기억에 크게 남지 않은 무언가를 했다..


약간 12시에 종울리면 나오는 뻐꾸기처럼.


나에게는 건물을 등지고 보는 분수를 보는게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분수 속에서 영롱하고 가녈프게 빛나던 무지개!!!! 


황홀하다 황홀해..

이런 정원 나도 가지고 싶다!!!


내일 트레비 분수 가서 동전 세번 던지면 되나여? 허허 




다산의 여신 아르테미스... 로마신화에서는 디아나를 나타낸 창의적인 네이처분수!

바티칸 미술관에 있는 아르테미스와 똑같은 여신상



분수와 함께 바라보는 빌라데스테.. 

이뻐서 계속 바라보다가


또 다른 분수보러 출동!


귀여운 배에서 뿜어져나오는 분수



그리고 그 옆에는 고대 로마의 축소 모형인 로메타(The Rometta fountain)가 있음 


하.. 탁 트인 전망 샤룽해.. ♡


그렇게 다시 내부의 아름다운 벽화? 천장? 을 감상하고

빌라데스테의 푸르름을 다시한번 감상하고..


밥먹으러!!!!


아.. 빌라데스테 갔다가 앞에 있던 식당 Ariston 에 갔는데

일못하는 직원한테 걸려서 밥 못먹을뻔 하다가 겨우 오늘의 메뉴 먹음... 

근데 맛있어서 화가 눈녹듯이 사르르르르르..... 


이탈리아와서 내가 먹은 것중에 제일 맛있었던 뇨끼.. ♡

 

소화 시킬 겸 주변 산책도 하고 


또 다른 포인트에서 경치구경도 하고 


또 꿀잠자면서 로마 콤백!


그래서 젤라또 먹음 ㅋㅋㅋㅋ


사실 젤라또 먹은 이유는... 


ㅠㅠㅠㅠㅠㅠ 

갑자기 이유없이 손가락이 붓기 시작하더니

움직일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눈물 주르륵)


그래서 젤라또 다 먹고 젤라또 숟가락으로 손가락 지지대 만들었다... 

손이 삔건 아니고 이것저것 찾아봤을때 갑자기 짠 음식을 과다섭취하면 이럴수도 있고 심하면 곪을수도 있다고..?????


손가락이 두배이상 갑자기 붓고 너무 아파서ㅠㅠ 일단 움직이지 않는게 중요한듯


뭐 여튼 젤라또는 맛있다... <<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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