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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탈리아 자유여행] 로마 #2-2. CHIESA DI SAN LUIGI DEI FRANCESI / 나보나광장 / 산탄젤로성(천사의 성) 본문
[8월, 이탈리아 자유여행] 로마 #2-2. CHIESA DI SAN LUIGI DEI FRANCESI / 나보나광장 / 산탄젤로성(천사의 성)
혜진냥 2019. 7. 13. 13:02숙소에서 대충의 응급처치를 다 하고 나서 다시 밖으로 나갔다
아아 내 손꾸락 너무 아팡!!! 이러다가도 밖에 나가면 우와 ㅁ_ㅁ 하면서 까먹 ㅋㅋㅋㅋ
로마의 8월은 무척이나 더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덥지는 않은 듯?
그래서 식당에서도 안에서 먹기보다는 밖에서 먹는게 더 좋았던거 같다
더위도 잊게 하는 로마인가!!!!
일단 유명하다는 나보나 광장으로 나갔더니
사람들이 우르르 있는 곳... 응? 뭐임?
보니까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사람들이 많으면 들어가봅시다!!
<< 사실 밍이 이미 가보려고 점찍어둔 곳이었다고 ㅋㅋㅋ 미안... 로마 공부 안하고 와ㅏ쪄...
오오오 금이다...
화려한 금장식과 천장의 그림의 조화
입이 안다물어짐 오오오
이 그림 3점은 이 성당에서 제일 유명하다고 해서 그런지 이 앞에서만 사람이 우글우글 했다
‘마태오의 소명’, ‘마태오의 복음서 집필’, ‘마태오의 순교’
바로크 시대의 거장 카라바치오의 작품이라고 한다
원래라면 깜깜한데 누군가 돈 넣어줘서 나도 같이 구경이 가능했다
감쟈합니다 (꾸벅)
사실 여기는 평소에는 이렇게 불이 꺼져있다가
돈을 넣으면 약 몇분간만 불이켜지는 시스템임
와 성당인데 돈벌려고 별걸 다 해놨네!!!!! 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불빛에 유화가 상하는 것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나쁘게 생각했던 내 자신... 머리숙여.. ㅠ0ㅠ
해가 서서히 지고있는 나보나 광장은 참으로 평화로웠다
아니 사실 사람들은 북적였고, 다들 바삐 움직였지만 이 평화로운 분위기는 뭥미
하지만 의외로 평온했다는?
서서히 저녁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내 배는 또 고파오고요..?
밥을 여기서 먹을까 하다가 << 푸릇푸릇한거 죠앙 ><
근데 자리가 없어서 일단 성천사성 보고 다시 플랜B로 밥먹으러 가기로 함
저 멀리서 보이는 천사의 성 (산탄젤로성)
와.....
로마는 처음 와봤는데 어쩜 분위기가 이렇게 딱 로마같지?
천사의 성에 가는 다리 위.
지는 해의 색감이 입혀진 조각상들은 모두 눈을 뗄수 없을정도로 아름다웠던
천사의 성 뒷길산책 ^,^
헤헤 행복해
밥 먹고 오면 산탄젤로성의 노을을 볼수 있겠지? 하면서 일단 고픈 배를 달래러
밍이 또 미리 알아놓은 피자집에 가기로 했다.
핏자다 핏자!!!! 이탈리아 피자♡
뭐든 기대를 많이 가지면 실망을 하기 마련입니다.
예.. 배고프고 피곤하고..
제 손가락은 저렇게 되었습죠
화덕피자는 좋아하지만 야채가 들어가지 않은 피자는 안좋아합니다..
마르게리따를 주문했었어야했는데... ㅠㅠㅠㅠ
하지만 이탈리아 피자인걸? 당연히 맛있겠지!!!!!!
사실 저렇게 컷팅도 안되어져서 왔는데 잘라달라고 했더니 네등분으로 줌
맛이 없었던건 아니었지만 배고픈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맛있게 먹진 못했고요..?
저 경상도 사람이라 심심할때마다 소금 털어먹는데 이건 진짜 짜서 눈 몇번 감았다..
그렇게 열심히 눈 감았다 뜨면서 밥 먹고 나왔더니
에...? 나니..?
이미 해가 졌다구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수 없이 야경이나 즐기기로ㅋㅋㅋㅋ
그래도 해가 다진 성 천사성도 이쁘고..
그 뒷 길은 더 운치있고요?
와 이것도 뭐 있는거 같은데!!! ( 뭔지 모름 )
와!!!! 하면서 사진 찍었더니 내 옆에 지나가는 사람들 다 사진 같이 찍음 ㅋㅋㅋㅋ
다양한 모습으로 담아본 로마의 야경
이렇게 겨우 이틀째지만 쭈욱 행복했던 것 같은 날이 또 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