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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 3박4일 자동차여행 #2 :: 쿠사센리 / 소라후네 / 쿠로카와 온천 (오쿠노유) 본문

★해외여행_2024년/3월_일본 쿠마모토

일본 구마모토 3박4일 자동차여행 #2 :: 쿠사센리 / 소라후네 / 쿠로카와 온천 (오쿠노유)

혜진냥 2024. 3. 3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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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MAMOTO 2일차
 
쿠사센리 草千里展望所 - 소라후네 そらふねの桟橋 - 쿠로가와 온천 黒川温泉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모닝 온천 즐기러 대욕장 출동!
 
아침에 사람도 없을 뿐더러
노천탕 뜨끈한데 콧바람 선선한게 너무 좋음..♨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을 한참 바라보다보니
저기 온천물 나오는 곳에서 온천욕 즐기는 오리들도 있고
무리지어서 왔다갔다 운동하는(?) 오리들도 있었다
 
얘네 귀엽네 ㅋ_ㅋ
 
 

마트에서 눈에 띄길래 데려온
piknik 카페오레는 맛이없었고
 
멘치카츠 빵이랑 커피로 대충 아침 완료 ^,^
오늘도 먹을게 많으니 일단 카페인부터 대충 해결.
 
체크아웃하고 밖에 나왔더니

여전히 밭 + 잡초태우기가 한창인 아소시 사람들.
이걸 노야키(野焼き)행사라고 하는데 
딱 3월 둘째주 쯔음 태우기 행사를 한다
 
병충해 예방과 새로운 풀들이 잘 자라도록 관리하는 목적이라고 함
 

@草千里
 
쿠사센리는 우리가 오기 바로 전날 노야키행사를 마무리했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유독 더 까맣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다음에 푸릇푸릇할때도
한번 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잠시 보고있다보니 귀여운 말들이 
여기 있는 물을 마시러 달려옴
 
어... 이거 먹어도 되는거야..? 
엄청 맛있게 먹긴 하던데
 
말 구경하고 있다보니 우리도 목말라서 
쿠사센리 커피로스터리에 커피마시러 출동!
 

@Kusasenri Coffee Roastery
 
사실 출동할 것도 없이 
바로 앞에 있다 ^,^ 
 
그냥 커피만 마시려고 했는데 
까눌레랑 양갱이랑 캬라멜도 맛있어보여서
한개씩 다 사버렸..
 
아니 근데 커피양갱이 안달고 진짜 너무 맛있쟈나?
하나 더 사올껄 아쉽
 

@米塚草原
 
여기도 화산 뿜뿜해서 만들어진 분화구와 초원
 
아소 나카다케 분화구도 가볼까도 했는데
요즘 활발해진 화산연기때문에 통제중이라 못가고
... 뭐 담에 기회되면 다시 가봐야지 
 

@あそ路
 
쿠사센리에서 힐링힐링 하고
근처에 지역명물 갓밥(타카나메시)이 있다고 해서 달려온
쿠마모토맛집 '아소지'
 
왔는데 사람들이 엄청 줄서있어서 
한 2~30분 기다린듯?
 
근데 기다린 만큼 오뎅도 맛있었고
갓밥이랑 다고지루(당고지루)도 다 맛있었다
 
 

배불러서 달려온 곳은 소라후네 입니다 ^,^
근처 호수앞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감 
 

@そらふねの桟橋
 
여기는 소라후네 가는길 
 
와.. 나무들이 진짜 빼곡히 심어져있는데
사이사이로 비치는 햇살이랑 
나무 습기의 그 피톤치드향..?
새소리 물소리에 마음이 너무 평온해지는 그런 곳이었다
 
그간 힘들고 지쳐서 힘들었는데
정말 대자연 앞에서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잖아ㅎ..
 
자연으로부터 치유받는 느낌.
그래서 나이들면 자꾸 자연을 찾아나서는 것 같기도 하고.
 

소라후네 올라오니까 탁 트인전망과 따스한 햇살,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아 진짜 행복이란 별거아닌데.
 
그렇게 기분좋은 느낌 가득받고 쿠로가와 온천으로 출동!
 

@黒川温泉
 
쿠로카와 도착하자마자 유카타 입은 사람들이 80%
오 보기드문데? 이랬더니
쿠로카와에서는 '온센메구리'라고
안내소에서 마패를 사면 온천 순례가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는 오쿠노유에서 묵을 예정이라
순례는 다음 번에 시도해보기로 함 ^,^ 

 

@奥の湯
 
우리가 묵을 오쿠노유!
 
다들 친절친절한데 
카운터 서비스가 뭐랄까 한개씩 빠진 느낌? 
 
예를들어....
카운터에 다가가도 젊은 스탭 두분이서 계속 대화만 하고 있다던가
 

옷장을 열어보니
이 빨간색 여성용 유카타겉옷이 없어서 달랬더니 
뭐 이렇다 저렇다 대답도 안하고 ㅇ_ㅇ?
<< 이런 표정으로 가져다주신다거나
 
뭐 그래도 료칸의 욕장이나 카이세키 요리는 다 좋았음.
숙소는 방음 안되니 귀마개 필수
 
특히 대욕장 노천탕을 밤에 들어가면
반짝이는 별과 폭포도 즐길 수 있는데,
사람도 없어서 진짜 꿈꾸는 느낌으로 온천을 즐겼다

 

 
온천도 즐기고 카이세키도 즐기고 
밤에 빛나는 거리도 구경하러 나왔는데 
진짜 지브리 갬성 그 잡채..
 
센과치히로의 배경이 된 곳이라더니 인정
 
몽글몽글한 기분을 가지고 하루 마무리💛
내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온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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