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맛집/제주시맛집] 토끼와 거북이 :: 제주도 향토음식점, 푸짐한 토끼상차림.

 

토끼와 거북이

 

제주도에 왔으니 갈치조림이나 생선음식도 한번 먹어줘야지- 싶어서 가본 토끼와거북이.

중국인들 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많이 간다고 해서 웨이팅이 길진 않을까 조금 걱정했으나...

아니나 다를까 약 30분 웨이팅 ㅋㅋㅋㅋㅋㅋ

 

바로 앞에 이쁜 바다가 있어서, 신나게 놀다보니 시간가는줄 몰랐다.

웨이팅이 큰 흠은 아니라는 뜻.

 

 

 

우리는 방으로 안내 받아서, 방으로 들어갔다.

 

메뉴판 보던중 50만원짜리가 보여서 그냥 찍어봄 ㅋㅋㅋ

우리는 11만원인 토끼상차림을 먹었다.

 

정말 깔끔했던 밑반찬.

유자나물이라고 했던 저 푸릇한 나물은 상큼하고 맛있었다.

 

나는 게장은 비려서 못먹는데,

여기 게장은 정말 적당히 짭짤한 맛의 엄청 싱싱한 게라서 먹을수 있었음

 

의외로 진짜 맛있었던 자리강정.

엄청 고소하고 바삭했다. 꼭 먹을 것!!!!

 

그리고 숯불에 구운듯 부들부들했던 문어숙회

 

돔베고기도 맛있었고 (돔베고기 = 보쌈고기)

 

이건 4000원 내고 보말미역국을 성게미역국으로 바꾼 것.

세트라도 추가금만 내면 미역국을 바꿀 수 있다.

 

단, 보말미역국보다 성게미역국이 1.5배정도 더 양이 많음 ㅋㅋㅋㅋ

 

꼬수운 옥돔구이

 

위 음식 중 조금이라도 느끼한 맛이 있으면 깨끗하게 씻어주는 고등어조림

매콤하고 진짜 맛있었다.

 

엄청 시원한 보말미역국. 보말미역국 맛있엉 ><

 

 

우리는 엄청나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깔.끔. 하게 다 끝내고 ㅋㅋㅋ

소화도 시킬겸 아름다운 바다도 또 볼 겸, 겸사겸사 앞에 위치한 바다로 향했다.

 

 

제주도에서 적당히 제주도스러운 맛을 적당한 가격선에서 먹고싶다면,

제주도 토끼와 거북이 추천!

 

가족여행으로 제주도에 왔다고해도 괜찮은 음식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