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 자유여행] #2. 자허카페에서 먹는 자허토르테 / 사운드 오브 뮤직 미라벨 정원 Mirabell Palace, Salzburg /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생가 / 호엔잘츠부르크 성

9월 30일

푹~ 자고 일어난 잘츠부르크에서의 아침! 

공기도 맑고 너무 상쾌하고 좋다

잘츠부르크의 9월.. 아니 9월말은 10월인가 

여튼 날씨도 좋고 아주 행복 ^,^

앞에 있는 호수가 풍경을 더 이쁘게 만들어줬다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

카페 자허에 와서 자허토르테 냠냐미

하... 살구쨈 + 초코 + 고소한 생크림의 조합은 정말 환!상!적!

아침부터 혈당을 쭈우우욱 끌어 올린다음 차장간 곳은

미라벨정원 ^,^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지

봄 쯔음에 온다면 더더더더 이뻤을 이 공간 >< 

그래도 가을이라도 이쁨

저녁에는 여기서 공연도 한다고 한다

지나가다 난쟁이 동상(?)이 보여서 

어? 이거 백설공주 난장이? 이러고 웃고 넘어갔는데

뒤어오던 미국인들도 어 이거 일곱난쟁이 아님???? 이러고 막 웃으면서 지나갔다

나랑 같은 생각인 사람들이 많굼 .... ㅎㅅㅎ..

배고파서 BURGERISTA 와서 버거 냠냐미

위에 고추가 빨간고추라서 안매울줄 알고 확 먹었는데 

와 매운거 좋아하는데도 진짜 죽는줄ㅋㅋㅋㅋㅋㅋ 입이 불~ 타올라라 뿌뿌

근데 맛은 진짜 좋았다

독특한 간판들이 있어 사진도 찍고

아니 맥도날드 간판 이렇게 고급지기 있기? ㅋㅋㅋㅋㅋ

미국인들 전부다 맥도날드 사진찍고 막 ㅋㅋ

지나가다가 본 모차르트 생가

물론 여기 옆에있는 마트 ㅋㅋㅋ 저렴하고 좋습니다ㅋㅋ

말이 많다고 했더니 말 응아...

남아공에서 봤던 길가에 흩뿌려진 말똥들 + 똥파리 + 냄새공격이 막 떠올랐다......

바람불면 말응아 냄새는 100M 거리까지 퍼진다규... (흡)  

커피한잔 마시고 호엔잘츠부르크 성에 올라가기로 결정!

아직 반만 올라갔는데 벌써부터 보이는 잘츠부르크!!!!!!

이쁘다규.....!!!!!!

날도 좋고 하니까 한눈에 쫙 다 보이는 잘츠부르크

그리고 내려갈땐 호엔잘츠부르크성 푸니쿨라? 페스퉁스반(Festungsbahn)? 타고 내려왔당

편하긴 한데..... 한국사람들 막 새치기하고 앞자리에서 영상찍느라고 다 가리고 (초큼 부끄러웠음)

해가 조금 지기 시작하니까 잘츠부르크가 더 이뻐보이기 시작했다 

아침/점심 그리고 해질 때의 느낌이 다 다른 도시

해가 따스하다 보니까 저기 강가에는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

멀리서 보니까 고양이 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

역시 음악의 도시인가

여기저기 모차르트&사운드오브뮤직 관련 물건(?) 광고(?)를 많이 볼수 있었당

저녁으로 온 imlauer 레스토랑

완전 내 취향!!!!

하지만 다시한번 느낀건 굴라시는 내취향이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