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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2박3일] 1일차. 길고 긴 하루. 상하이 쉐라톤호텔 그 주변.. 본문

★ 해외여행_2012년 前/2011년_중국 상하이

[상해 2박3일] 1일차. 길고 긴 하루. 상하이 쉐라톤호텔 그 주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2. 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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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여행 #1

우리가 묵은 곳은 상해 쉐라톤 호텔. 
지어진지 일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은 곳이다. 

일단 상해 도착 후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우리는...
밥부터 먹기로 했다. 

정신도 없고, 돈도 없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상해 여행을 선택한 이유가 
'상하이에서 상하이 버거를 먹어야지!' 라는 말 때문이었다지 -_- 

그래서 상하이 버거가 있는 컨더지(맥도날드)로 꼬잉꼬잉.




중국말 안통해서 메뉴판보고 하나하나 짚었다. 
세트 두개 먹으려고 했는데 맥도날드 직원이 손을 절레절레 흔들며 
세트 한개, 버거 한개를 가리켰다. 
뭐, OK. 
왜냐면 반문해도 말이 안통하니까.







우뚝 솟아있는 쉐라톤 호텔. 





피곤에 쩔었다....... ㅠㅠ 





오.... 스파이시 치킨버거, 일명 상하이 버거. 
상해에서는 통에 담겨나온다.

한개는 빅맥 통에 담겨오긴 했지만 둘다 상하이 버거. 

진짜 두툼하고, 적당히 매콤하고, 야채도 많고, 감자튀김도 완전 많이 준다. 
이래서 음식은 본 고장에서 먹어야한다는거지!  

세트 1개 + 버거. 완전 배부르게 먹었다.

그리고 나의 잃어버린 가방에 내 폰과 밍밍이의 폰이 다 있었으므로 한국으로 연락할 방법이 없었다. 
호텔 카운터에 말해서 겨우 인터넷 사용 OK!! 

네이트온은 안깔렸다. 
마이피플도 안먹혔다. 
마지막 희망인 싸이월드 남은 도토리로 문자보내기. 
그리고 싸이 방명록에다가 영어로 테러. 

언니가 제발 알아 들었길! 하며.. 방으로 올라와서.. 

자기 전, 그동안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내가 왜 가방을 잘 못 챙겨서. 내가 왜그랬을까. 내가 왜 형민이 폰까지 들고있었을까.

그래도 다행인 것은,
다른 짐은 안 잃어버린 것.
형민이 여권, 지갑은 무사한 것.
우리가 다치지 않은 것.
잘 곳은 있다는 것.  

그리고 내일 방법을 찾아야지, 하며 잠들었는데
우리 밍이 밤새 날 다독여 준것 같았다.

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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