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시추안하우스] 매콤한 음식의 향연, 시추안하우스!!

잠실의 맛집을 찾고 있었다. 잠실에는 딱히 맛있는 곳도 없는 것 같고..

있어도 고기집? 애슐리? 곱창? << 전부 구워먹는거나 뷔페들...

안돼. 그런거 말고. 진짜 맛집은 없을까?

 

그러던 중, 내가 발견한 잠실 맛집은 바로 이곳!! '시추안하우스'

때마침 비도 내리고, 매콤한 음식이 땡겼던 날.

 

사천요리 전문점 :)

 

들어오는 입고에 엄청난 고추들이......

사실 얘네들은 모형이다.

 

그래도 얼마나 매우려고 이러시나요.. 덜덜.

매운걸 못먹는 우리밍은 떨고있다.

 

하하, 귀여운 젓가락 받침대.

깨알같이 여기가 사천음식점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씨~~원한 차. 따끈한걸로 달라고 하면 준다.

근데 차가 시원하니까 더 맛있는듯.

 

차를 음미하는 우리 밍 :D

 

마치 매드포갈릭이 마늘로 매장을 꾸며놨다면

시추안하우스는 고추로 매장을 꾸며놨다.

(참고로 여기는 같은 썬앳푸드꺼임)

 

이것들은 디너코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3시 57분... 응????

그럼 런치 되나요?

빨리 주문해주세요 ㅋ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레귤러코스(27,500원)로 주문!

제일 먼저 나온 녀석.

땅콩소스 닭고기 냉채.

땅콩소스이지만 땅콩맛은 그렇게 많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살짝 매콤하다.

우리 밍은 먹으면서 '오 맛있어!' 를 연발함.

 

그리고 나온 캐슈넛 궁보치킨.

저 말린 고추만 먹지 않는 다면 그리 맵지 않다.

살짝 매콤한 기운(?)만 있는 그런 맛?

 

결국 말린 빨간 고추만 빼고 싹싹 긁어서 다 먹음 ㅋㅋ

 

 

그리고 나온 와규 소고기 탕수육

와규는 일본산 소고기. 내가 고베에서 먹었는 그 와규다.

그만큼 부들부들할까? 그 비싼걸 왜 튀겼을까?

온갓 의문이 마구마구 들때, 한입 먹어보고 그 의문은 풀렸다.

소스에 쩔여져있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들부들했다.

얘도 남김없이 클리어!

 

 

다음 코스, 씨즐링 팬 쉬림프

일단 팬 놔두고 종이로 막을 친 다음, 새우와 소스들을 부어준다.

그 순간 불에 소스가 끓는 그 소리가 너무나도 맛있다.

그리고 그 향기도.

 

우리 밍은 신났음 ㅋㅋㅋ

 

그리고 우리가 선택한 식사는 짬뽕과 사천볶음밥.

얘는 짬뽕. 양도 많고 맛도 있고.

국물이 평소 먹던 중국집 짬뽕국물맛은 아니었다. 깔끔한 맛.

 

센스있게 앞접시와 국자까지!

 

그리고 나온 사천볶음밥.

밥 알이 알알이 살아있고 맵싸한게 맛있었다.

 

 

한그릇 퍼올려서 냠냠

 

 

그리고 후식.

후식도 망고푸딩과 시추안 칠리아이스크림 2가지가 있어서

한개씩 시켰다.

 

망고푸딩은 모두가 좋아할 그 맛.

시추안 칠리아이시크림은 사실 초코아이스크림 맛이다.

근데 먹다보면 목이 슬쩍 슬쩍 칼칼한게 매콤한 맛이 난다.

 

간만에 배부르게, 맛있는 중국 음식을 먹었다.

 

맛있는 중국요리는 먹고싶거나,

맛있는 중국요리를 원하시는 분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