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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1. 처음 방문한 구미, 역시 서울보다는 덥구나. 본문

★ 국내여행/국내탐방

[구미] #1. 처음 방문한 구미, 역시 서울보다는 덥구나.

혜진냥 2011. 6. 2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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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휴가를 맞이 하여 우리의 계획은 
구미 → 부산 
→ 울산 → 경주 
→ 서울 back.
총 3박 4일동안 엄청난 계획을 세웠다.

수원 → 구미 가는 기차는 무궁화 (2시간 50분 소요), 새마을 (2시간 30분 소요) 두개가 있다.
ktx는 김천으로 간다 그래서 제외.
근데 무궁화는 14,100원이고 새마을은 21,000원..... 20분 차이일 뿐인데.. '-' 
그래서 무난하게 무궁화 콜! 

일단 무작정 구미에 내렸음.
이거슨 구미 기차역. 나름 깔끔하게 지어진 것이 좋았다. 

구미에 오기 전에 맛집을 검색해 봤는데
여기가 나름 맛집이라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부산에 가서 복국을 먹을 예정이었기에 PASS! 

구미역사 주변. 

사실 배가 고파서 먹을 곳을 찾고 있었는데
구미 20년 토박이의 증언으로는 구미에는 맛집이 없다고 했다. 놀곳도 없단다.

일단 울산가는 버스를 타려고 시외버스 터미널로 이동하기 위해 시내버스를 탔다.
어디서 타야 할지 몰라 길가던 아주머니께 물으니 따라오라고 했다. 
친절히 알려주신 버스를 타고 카드를 찍었는데.
"사용할 수 없는 카드입니다."
라고 말하는 버스카드 안내음.....................................................................................

다시 내리려고 했더니 타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일단 버스기사 아저씨와 주변 사람들이 다들 그냥 앉으란다.
일단 앉았다가 사람들이 다 타고 나서 내리려고 했더니..
버스 아저씨가 문을 닫고 출발.. (응? 아저씨 저 현금도 없어요. )
그러면서 무작정 "현금 없어요? 일단 앉아서 가면서 생각해봐요" 라고 하신다 ㅋㅋㅋㅋ 헐랭. 
그러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돈을 내주겠다고 하며
결국 대각선 뒤에 있던 아저씨가 대신 내줬다. (버스요금 1,200원)
아저씨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ㅠㅠ
 
구미사람들은 참 친절하구나.
버스카드만 쫌 통합해줬으면 좋겠다..

+1.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울산가는 표를 사려고 카드를 내밀었는데
     카드는 안받는다고 했다. 흑. 구미님이 날 두번 죽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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