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너와 나의 추억 여행 ♥

빠에야(mixed paella) :: 집에서 먹는 특별식, 빠에야 만들기 본문

★ 호로록@/내맘대로 요리

빠에야(mixed paella) :: 집에서 먹는 특별식, 빠에야 만들기

혜진냥 2015. 8. 14. 00:39
반응형

 

 

 

 

 

빠에야

 

스페인에 다녀온 이후 스페인의 맛이 그리워진 우리.

사실 빠에야의 본 고장 발렌시아에 가서... 우리는 빠에야 팬을 사가지고 왔다 ㅋㅋㅋㅋ

음식에 대한 열정. 두둥!!!

 

그래서 주말에 빠에야를 먹기로 결심!

 

 

 

[2인분, 28cm 빠에야팬 사용]

* 28cm 빠에야팬에 2인분은 1/2 양만큼만 채워서 하면 된다고 스페인 시장 아주머니가 그러셨음.

* 빠에야 믹스도 같이 사와서 넣었는데, 없으면 샤프론+파프리카 가루의 조합.. 둘다 없으면....... 흠

* 재료는 아낌없이 넣어야 맛있다.

 

[mixed paella 2인분 재료]

쌀 1컵 반, 모시조개 한봉지, 닭다리 2개, 닭날개 2개, 닭가슴살 2덩이, 다진마늘 1T, 당근 1/3, 양파 1/2, 완두콩 약간, 샐러리 약간, 햄 1줄, 홀토마토 3개 (또는 토마토 페이스트 3T), 올리브오일 2T, 빠에야믹스 2인분만큼, 육수 3컵

 

*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먹고싶은거 다 넣어주면 된다... 그게 mixed paella의 핵심!!!

* 새우,오징어,홍합,바지락 등등 해산물 종류는 다 어울린다.

* 우리는 재료를 많이많이 넣어서 3인분같은 2인분을 만들었다 ㅋㅋㅋㅋ

 

 

 

 

먼저 모시조개 해감하기.

소금물에 들어있는 모시조개를 사와서 큰 의미는 없으나..

그래서 혹시 모르니 해감해줌.

 

 

 

 

그리고 닭뼈와 모시조개를 넣은 물을 팔팔 끓여줘서 육수를 만든다.

월계수잎도 두어장 넣어줌

 

 

 

 

위에 뜬 거품은 쫌 제거해주고...... 모시조개가 입을 벌리면 완성!!!!

 

 

 

 

 

육수가 끓는 동안 준비한 재료들.

닭가슴살은 소금 후추 살살 뿌려서 밑간해놓음.

 

 

 

 

달궈진 빠에야 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마늘로 향 먼저 냄.

그리고 당근 넣고 양파 넣고

 

 

 

좀 익었다 싶으면 닭가슴살 넣고 좀 볶다가

 

 

 

남은 야채 넣고 달달 볶음.

어차피 생쌀을 넣어서 익혀야하므로 대충 향만 낸다는 생각으로 익히면 된다.

 

 

그리고 홀토마토(토마토 페이스트) 넣고 살짝 볶다가,

 

 

 

갓 씻은 쌀을 투하!

 

밥이 현미 + 쌀이 혼합되어있어서 잘 안익을까 걱정했는데,

불리지 않고 사용해도 문제 없었다.

 

 

 

 

타지 않게 재빠르게 볶다가 육수를 2.5컵 (국자로 5번정도) 넣어줌.

그리고 약불로 20~30분정도 익혀주면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절대 뒤적이지 말 것!!!

밑부분이 살짝 누룽지처럼 만들어지는게 빠에야의 핵심임

 

 

 

 

빠에야 믹스 넣을 시간!

이건 6인분용이라 2인분만 넣어줌.

 

만약 이 녀석이 없다면...

...

...

 

 

 

샤프란을 넣으면 된다

거기에 색감을 위해 파프리카 가루도 같이 넣어주면 된다는데..

 

 

만약 없으면 뭐... 강황가루를 넣어 약간 색감만 맞춰도 빠에야 기분은 낼수 있을것 같다

샤프란의 향은 안나겠지만....

 

 

 

 

 

빠에야믹스를 넣은 후 색깔이 갑자기 빠에야처럼 변함.

오 빠에야다!!!!

 

 

 

 

 

그리고 올리브유를 1~2스푼 정도 넣어주는데,

나는 샤프란 올리브오일이 있어서 이 녀석으로 넣어줬다.

 

 

 

 

당장이라도 퍼먹고 싶지만 아직 생쌀이라 ㅋㅋㅋㅋㅋㅋ

꾹 참음

 

 

 

 

그리고 닭다리와 닭날개는 후라이팬에 시어링해서 위에 올리고,

육수에 있던 모시조개로 촥촥 올려줬다

 

 

그리고 현미쌀과 닭이 잘 익으라고 뚜껑을 닫아줌.

 

 

 

 

 

15분후....

 

살짝 열어보니 어느정도 익었다????

근데 닭이 볼품 없어서 시어링 한번 더 해주고 다시 살짝 뒤집어서 올려줌 ㅋㅋㅋ

 

육수도 반컵 (국자로 1스푼) 더 넣어줬다

그리고 다시 뚜껑 닫음.

 

 

한 15분은 더 기다려야하니 그 사이에 같이 곁들여 먹을 샐러드와 소스를 만들기로 했다.

 

 

 

 

 

 

[발사믹 드레싱]

 

필요한 재료는 딱 세개!

 

 

 

 

발사믹 식초, 올리브오일, 꿀

2:2:1 의 조합.

 

 

 

 

발사믹 식초 2

 

 

 

올리브오일 2

 

 

 

 

꿀 1

 

 

그리고 좀 더 쌍큼한 맛을 위해서 자두를 총총 썰어서 넣어줬다.

 

 

상큼 샐러드 완성!

 

 

 

그리고 두근두근

빠에야도 뚜껑을 열어보니 완성되어있었다.

 

 

헐..... 진짜 이 빠에야 대박.

 

 

 

닭도 중간에 한번 더 익혀준 덕택에 겉은 노릇, 속은 촉촉하게 되었고

 

 

 

 

밥도 밑은 누룽지처럼 바삭하니

처음한 빠에야치고 너무 완벽했음 ㅋㅋㅋㅋ

 

역시 빠에야의 본고장에서 사온 빠에야팬은 좋구나

 

 

 

 

걱정했던것과는 달리 밥알도 딱 적당히 잘 익었다.

 

 

재료 준비만 하면 만들기는 참 쉬운 빠에야.

다음에는 아로스네그로 (오징어 먹물 빠에야)에 도전해봐야겠다!

 

빠에야♡

 

 

 

 

+ 참고로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고민하다 사온 내 빠에야팬은

스테인레스로 밑부분은 2중으로 되어있다.

 

오븐에 넣을 수 있는게 젤 큰 장점!!!! 28cm에 가격은 17유로.

 

 

 

요거이 한국에서 대부분 사는 인기좋은 빠에야 팬.

열전도율이 높고 젤 저렴한 팬이라고 했다.

한국에서 인기좋은 녀석이랑 브랜드는 아마 다르지만? 똑같은 재질로 만들어졌지 싶다.

 

 

실제로 발렌시아에선 26cm 팬이 3.5유로, 30cm 팬이 4유로로, 비싸봐야 한국돈으로 5천원.

근데 한국에서는 3배이상으로 팔고있었다.

 

물론 3배 이상해봐야 별로 안비싸지만 ㅋㅋㅋㅋㅋ

스페인 갈 분들은 참고!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