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피렌체 여행] #5-2. 미켈란젤로 광장 Piazzale Michelangelo 아름다운 저녁노을, 그리고 야경 / 산 살바토레 알몬테 교회 San Salvatore al monte

피렌체에서 감기가 심해져서 ㅠㅠ

결국에는 숙소 들어가기 전에 조금 두꺼운 가을가디건을 샀다 허헣 

그리고 버스타고 미켈란젤로광장으로 출동! 

어머 여기서도 다비드님 또 보네요?

미켈란젤로 광장이라서 여기도 다빈치동상이 있나보당

여기 다빈치님은 좀 푸르딩딩하심

피렌체가 한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광경..

정말 넋놓고 보다가

아직 해가 지려면 시간이 조금 남은 것 같아서

미켈란젤로광장 뒷쪽에 산 살바토레 알몬테 교회 San Salvatore al monte에 가보기로 했다 

화려하지 않지만 주변 경관과 너무 잘 어울리는 교회

이곳은 빛이 너무나도 이뻐서 

사진을 찍고 또 찍고 

그러다보니까 웨딩촬영하시는 분들이 오더니 갑자기

자기들도 여기서 찍고싶다고 ㅋㅋㅋㅋㅋㅋ

예.. 찍으세요.. 여기 빛 좋더라구요.. ^,^ 

그리고 다시 미켈란젤로광장으로 갔더니

피렌체가 서서히 노을로 물들여지고 있었다

베키오다리의 매력..

히틀러가 왜 베키오 다리만큼은 파괴하지 말라고 했는지 (조금은) 알것만 같았던..

이곳은 가만히 있어도 사랑이 솟아나는 그런 느낌..?

그저 멍... 하게 바라보다가 서로가 애틋해지는 그런 도시.

한참을 바라보다가 밥을 먹어야..

아니 약을 먹으려면 밥을 먹어야해서(?) ㅋㅋㅋㅋㅋ

잠시 내려가봅니다

오 여기 경치구경하는 타워도 있었네?

꺅 맛있어..

뭐지.. 진짜 레알 로마음식이랑 나랑 안맞았던건가

로마가 나랑 안맞나?!?!?!?!?!?!?!?!

로마를 벗어나고나서는 맛없어! 라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 없음

(... 물론 피렌체 다음에 간 친퀘테레마을은 해산물이 많아서 조금 짠 음식도 있었지만)

여튼 배 부르게 먹규

다시 야경보러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출동!

피렌체... ♡

꼭 다시와야지...

돌아오는 길에 강 옆에 동물들이 있어서 ㅋㅋㅋㅋ

뭐야 악어야!!!! 했는데 나무로 만든 모형..

아니 누가 이런 장난.. 예술 작품을!

내일이면 또 피렌체를 (벌써) 떠나야하니까 

반짝 반짝 빛나는 피렌체의 모습을 눈에 더 담고 가기로 했다

멀리서 바라봤던 베키오다리

아기자기하고 매력있굼

금/보석시장들도 문을 다 닫았고..

두오모도 안뇽..

다음에 또 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