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피렌체 여행] #5-1. Giardino Boboli 보볼리 정원 / 피렌체 티본스테이크 맛집 / 베키오궁, 다비드상, 헤라클레스상

피렌체의 아침!! 하 상쾌해 ㅠㅠ 아침부터 행복행복

8월의 피렌체.. 구름한점 없고요? 

여기저기 성당이 엄청 많았고

낭만의 도시답게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건물들도 있었다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 커피랑 밥 부터 먹으러 갑니다.. 총총

오늘의 아침은 Ditta Artigianale 라는 카페에서 뇸뇸

이탈리아 커피는 어디든 평균이상이긴 한데,

여기는 이탈리아에서 보기드물게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한다고 함

그래서인지 밥 다먹고 커피만 한잔 더시켜서 더 마심

괜츈하구만

이날 내 뒤에있던 손님이 멍뭉이 데리고 왔는데 

계속 내 자리 밑에 와서 완죠니 귀여웠다ㅋㅋㅋ

(몸집은 컸지만) 귀여운 리트리버 ><  

밥 다먹고 피렌체 골목골목 구경하다가

보볼리 정원 구경 옴 

Giardino Boboli

보볼리정원! 

정원이 워낙 크고

푸릇푸릇...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의미있어보이는 조각품들이 많았는데

그 중 제일 귀여웠던 정원지키던 멍뭉이 

한 가운데는 녹조가 가득한 호수도 있는데

이 물에 거북이가 엄청 많았던 기억ㅇ.....

올라가다보면 피렌체의 지붕들과 눈도 마주칠수있고 

물이 말라버린 분수와 정원도 만날 수 있고 

유리로 아기자기하게 만든것 같은 샹들리에도 만날 수 있었다

대충 만든 듯 이쁜 샹들리에..

나도 갖고 싶다 뀨 ㅠㅠ

저 누워있는 인간(?)은 물에 둥둥 떠다녀서 자꾸 움직임

ㅋㅋㅋㅋㅋㅋ

이렇게나 보볼리 정원이 넓고요ㅋㅋㅋㅋ

꺅 

우리는 동쪽에 왔는데

이렇게 두오모 성당이 한눈에!

카페가 있어서 아이스크림이랑 물도 하나씩 샀당 헷

레몬맛 아이스크림 상콤상콤^,^ 

역시 여름철에는 당이 안떨어지게 잘 관리를 해야..... 

보볼리정원 동편으로 내려오는 길에는 들판도 많고 나무들이 많아서 그런지

ㅋㅋㅋㅋ 여기에 있는 화장실갔다가 거기서만 모기에 6방정도 물렸다..

다들 모기조심해여..

이탈리아와서 모기 한번도 안물렸는데 

보볼리정원에서만 6방이라니!!!!!!

산모기놈들 굶주렸구만.. 

보볼리 정원을 돌아다니면서 소비한 에너지를 다시 채우기 위해서

피렌체에서 안먹고오면 후회한다는 티본스테이크를 먹으러 ㅎ_ㅎ  

눈물나게 맛있음... ^,^

이곳은 4 LEONI 라는 식당입니다 헷

티본 딱 보여주고 해체쑈까지 해주심

피렌체에서 현지인들이 잘 가는 맛집을 찾다보니 한국인들은 거의 못본것 같다

대신 일본인들은 좀 마주침 ㅋㅋㅋ 

베키오다리 근처 시장 구경도 하고

음 다들 사진 찍길래 저도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여기가 바로 베키오다리 위?

그리고 살살 걸어서 베키오궁까지 도착! 

여기 피렌체 관광객들 집합소인가여ㅋㅋㅋㅋ

아니 정말 정신없는데 사람들은 여기서 또 다 쉬고있고?

아니 왜 다들 여기 앉아있는거져 ㅋㅋㅋ 

미켈란젤로의 다빈치상과 헤라클레스상이 제일 유명한 이 광장!

사실 다빈치는 대두(大頭)인데

밑에서 바라보면 비율이 딱 맞는 그런 신기한 동상입니다

중학교때 미술시간에 많이 봤던 다빈치상을 여기서 보다니 반갑네여.. ㅎ_ㅎ 

오늘 오전에 갔던 보볼리정원도 메디치가문에서 특정인물을 위해 만든 정원이라고 했는데,

여기 이곳 베키오궁~시뇨리아광장도 메디치가문의 취향이었다고

음 대단한 가문이군 

뭐 여튼

공대생 둘은 땀도 많이 흘렸고하니

필요한 당을 섭취하기위해 시원한 젤라또를 먹으러 왔습니다. <<

피렌체 perche no 젤라또... 망고+레몬맛 진짜 행복 그 자체!!!! 

아이스크림 맛있게 먹고 쇼핑도 하고

감기도 조금 심해지는것같아서(?)

이 8월 한여름에ㅋㅋㅋㅋ

긴팔 가디건까지 사게되었다고 합니다

젤라또 막 사먹으면서 긴팔가디건 사는건 무슨..? ㅋㅋㅋ

긴팔입고 미켈란젤로 광장가서 꼭 석양을 보고싶습니다!!

(굳은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