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파리 자유여행] #7. 하트라떼 스냅촬영(에펠탑/루브르/퐁네프)

 

 

 

우리는 결혼식 전에 스튜디오 촬영을 생략한 대신에

파리에서 스냅을 촬영하기로 했었다.

 

다 똑같은 포즈와 장소에서 얼굴만 다르게 해서 찍고 싶지 않았기에 결정한 것!

 

파리 스냅촬영은 여러군데가 있었는데

그 중 하트라떼가 색감이나 여러방면으로 마음에 들었었다.

 

그래서 재빠르게 선택!

4월 초에 예약을 했었는데......

벌써 날짜가 거의 다 빠져서 우리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는 찍지 못하고

다행히도 우리가 파리에 있는 날에 비는 일정이 있어서 그날로 선택 했다.

 

내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하트라떼 스냅을 찍고자 한다면 6개월 전에는 신청해야할듯..... 

 

여튼! 베르사유 궁전을 오전에 다녀온 그 날이 바로 사진 찍는 날. 우리는 2시간짜리로 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간 곳은 에펠탑

 

호텔에서만 보던 에펠이를 드디어 가까이서 보게 되다니!

와- 엄청 컸다. 이쁜건 아닌데(응? ㅋㅋㅋ) 그냥 와- 잘 만들었다 이런 느낌.

 

 

그래서.. 이 아래부터는 무보정 하트라떼 사진들.

신혼 여행 다녀와서 3개월 뒤쯤 받을 수 있었다.

 

* 구글에 올렸다 다운 받았기 때문에 몇개 사진은 구글이 자동 보정을 함.

 

어색 터지는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이렇게 대놓고 큰 사진기로 사진 찍는건 정말 너무 어색하다

* 구글 자동 보정된 사진

 

내 머리... (나름) 이쁘게 해서 갔는데

바람이 불어서 결국 묶고.. 나중에는 할머니 머리처럼 딱 붙임 ㅠㅠㅠㅠㅠㅠ

 

 

무보정인데 다리 길이가.....

30장인가? 50장 골라서 주면 다리도 좀 늘려주고 색감보정도 해준다는데

정말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원본이 너무 이쁘다!!!!

 

 

* 구글 자동 보정된 사진

 

 

 

 

언제 저렇게 웃고 있었는지

요리 조리 잘 찍어 주심.

* 요것도 구글 자동보정된 사진

 

 

 

 

 

* 요 두개 나름 마음에 든다

요것도 구글 자동 보정됐네. 자동 보정 지우고 다운받을껄 =_=

 

 

 

마지막.

 

머리를 풀었다 묶었다 모자를 썼다 하면서

바람이 많이 불어서 고생했다 ㅠㅠ

 

이럴줄 알았으면 이쁘게 똥머리나 만들어놓는건데

뽕 쫌 띄워서 ㅋㅋㅋ

 

 

 

사실..... 잘찍으면 얼마나 잘찍겠어? 라는 생각을 했었고

우리가 너무 어색했기에 별 기대 안했는데

원본 사진을 받고 진짜 사진작가는 사진작가구나 했다.

 

특히 이 아래 사진 한장.

 

우리 사진기로 작가님이 찍은 사진

우리 사진기임에도 불구하고 다리 길이가 ㄷㄷ

 

역시 작가님이셔ㅋㅋㅋㅋ

우리 사진기로 찍은 이 사진도 너무 맘에 들었었는데 원본사진은 진짜 짱임.

 

 

2시간이 지나고 나서 우리는 배가 너무 고파서 ㅠㅠ

둘다 촬영 끝나고 말없이 밥먹으러 감....

 

이 아래는 중간중간 우리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

 

 

 

 

 

 

 

 

촬영 끝나서 기쁨의 selfie!

 

 

파리에서 스냅촬영 하려면 하트라떼 적극 추천!

 

- 파리 스냅촬영 tip -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머리를 고정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함.

또..  펄럭이는 짧은 치마는 ㄴㄴㄴ

도시 자체가 칙칙하기 때문에 밝은 느낌의 옷이 좋음.

 

젤 중요한거!!!! 찍기 전에 밥 든든히 먹고 가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