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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맛집] Vuelve Carolina :: 발렌시아에서 맛보는 카롤리나의 메뉴 타파스 본문

★ 해외여행_2015년/7월_바르셀로나(스페인 중부)

[발렌시아 맛집] Vuelve Carolina :: 발렌시아에서 맛보는 카롤리나의 메뉴 타파스

혜진냥 2016. 6. 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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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elve Carolina

 

발렌시아에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느낀건!

역시 7월의 스페인은 덥구나. 역시 마드리드보다는 발렌시아가 더 덥구나!!

 

그래도 여름에 '말라가'에가면 정말 말라죽는다던데 일정에 넣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헀다.

 

 

 

땀에 범벅된 옷을 갈아입고 바로 밥먹으러 출동!  

 

 

 

 

 

트립어드바이저 외 다수 맛집 홈페이지에서 인기가 많아서 우리도 방문해봄

 

 

 

 

응? 뭐지? 북유럽감성인가?

ㅋㅋㅋㅋㅋ의자나 벽의 장식물들이 왠지 이케아 느낌이 조금 풍겼다.

 

 

 

 

점심 전이라 그런지 우리는 조금 기다린 후 바로 앉을 수 있었는데

몇분 뒤에 테이블이 꽉차서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서 먹었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바로 메뉴 타파스

맛보기 타파스를 코스로 쭉 먹을수 있고, 2인분 이상 주문가능

 

인당 24.2 유로 (택스포함)

 

 

 

 

 

역시 빠질수 없는 탄산수.

오 발렌시아에 왔더니 이렇게도 싱싱하고 맛있는 올리브를 주다니

 

발렌시아에 와서야 여기가 스페인이군!! 하는 기분이 조금 들기 시작했다

이 레스토랑의 음식을 먹기 전까지....

 

 

 

 

 

주문해야하는데 직원도 바쁘고 주방도 바쁘고

우리 주문은 누가 받아주나요 ㅋㅋㅋㅋ

 

 

 

언젠가는 주문받아주겠지 하며 둘이 대화한게 어느덧 10여분이 흐르고!!!

한 15분 쯤 뒤에서야 직원이 달려왔다

 

 

 

우리 옆 미국가족(누가봐도 미국에서 왔음)도 주문늦게 받는다고 표정이 화났음

나중에는 음식 늦게 나온다고 더 화났음 ㅋㅋㅋㅋ

 

 

 

 

첫번째 메뉴

patata sufle con centro liquido de yema

 

 

타파스 = 좀 차가운 메뉴 라는 인식이 강했던 상태에서

갑자기 따끈한 녀석이 입에 들어오니 깜짝 놀랐다.

 

 

뭔가 계란판에 나와서 계란이 들어있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가운데가 뜨끈하고 짭짤한 반숙의 노른자였다.

 

 

 

 

그 다음 나온게...  스시....

메뉴명이 Niguiri de mero 였는데 ㅋㅋㅋㅋ 설마 했는데

정말 니기리(握り)를 말한거였다... 니기리스시(握り寿司)...  

 

 

스페인 사람들이 요즘 일식에 빠져있다더니 사실이었굼!

 

 

그래도 위에 망고 쳐트니를 올려서 좀 상큼한 맛을 더해줬다.

와사비를 먹다가 이걸먹으니 좀... 익숙치 않은 맛이었다.

 

 

 

 

아.. 더 웃긴건... 스시가 나왔는데 스푼, 포크, 나이프 밖에 없어서

"이거 어떻게 먹어? 손으로 먹어?" 하며 물어봤더니 ㅋㅋㅋㅋ

 

저런 이상한 핀셋같은 집게를 가져다 줬다..... (깜놀)

 

 

 

 

그 다음에 나온건 타다끼 ㅋㅋㅋㅋ

 

스시부터 봤더니 놀랍지 않구만

해산물과 얇게 저민 마늘과 함께 나와서 새콤한 맛이 나는 타다끼였다.

 

 

스페인에서 참치타다끼를 만나다니....

이쯤 되니 속았다는 기분이 살짝 들었다....

 

 

 

그 다음 나온건 크림같은 질감의 스프였다.

토마토 스프라고해서 빨간 색깔을 생각했는데, 크림과 더해져서 그런지 노란색이라 @_@ 놀람.

 

토마토가 아닌가? 하고 생각도 했으나 먹어보니 토마토였다.

고소함과 새콤함조화롭게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다.

 

 

먹을수록 어디서 많이 먹어본 맛이었다.... 아직도 어디서 맛본지 기억이 안남.

지금 생각해보니 왠지 마드리드에서 먹었던 가스파쵸와 비슷한 맛이었던것 같다.

 

 

 

 

다음 메뉴는 타코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왠.... 눈에 익은 모습... 코에 익숙한 향기의 음식이...

에이 설마... 하고 열었는데 ㅋㅋㅋㅋ

 

 

생각한 바로 그것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스페인에서 닭꼬치를 먹다니

너어어어어무 기뻐서(-_-) 기념사진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나가던 직원이 흐뭇하게 쳐다봤다

내가 진짜 기뻐서 찍은줄 알았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말 안함.

데리야끼소스 닭꼬치에 깨뿌린 맛.

 

 

 

우리가 스페인에 와서 닭꼬치를 먹게되다니 ㅋㅋㅋㅋㅋㅋㅋ

헛웃음을 하며 그래도 다 먹었다고 한다 ㅋㅋㅋㅋ

 

 

 

 

다음 만난건 타코.

그냥 타코였다... 특별하지 않은...

 

이쯤되니 이 메뉴타파스의 정체성에 혼란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도 음식의 컨셉이라는게 있지않음??

여긴 일식인지 멕시코음식인지.... 스페인 타파스인지.. 딱 정해진 컨셉이 없었다.

 

 

외국인들한테는 생소한 스시, 타다끼 같은 일본음식이 나와서 신기하다가

타코의 익숙한 음식을 딱 먹으면 좋았을지 몰라도,

우리한테는 전혀 아니었다.

 

 

 

 

 

상큼.. 아니 엄청 시큼한 요거트와 달달한 초코무스

 

 

 

요거트가 엄청 시큼해서 입맛을 딱 개운하게 만들어줬다.

초코무스도 부들부들 엄청 달콤하고 맛있었다.

 

 

 

여기서 제일 맛있는 음식은 초코무스네!! 라고 내가 소리쳤다.

 

 

 

 

 

스페인에서 일본음식이 얼마나 인기 상승추세인지 잘 알수있었던 음식점.

 

 

 

 

* 주소: Carrer de Correus, 8, 46002 Valencia, Spain

http://www.vuelvecarolina.com

 

* 영업시간: Mon-Sat 8:30 ~ 23:30 (break time 16:30 ~ 20:30 / 월요일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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