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인스부르크 여행] #4. 인스부르크카드 (INNSBRUCK CARD) / 오스트리아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월드 (Kristall Welten)

드디어 인스부르크의 아침이 밝았다!!! 행복해... ♡

행복한 이유는? 오스트리아가 스와로브스키 본진이라서? ㅋㅋㅋㅋㅋ

오늘은 바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월드 가는날!

크리스탈월드는 인스부르크카드를 사면 입장이 무료라고 해서

인스부르크카드를 사기로 했다

물론 호텔에서도 살 수 있다고 해서 호텔 로비에서 삼

몇시부터 쓸꺼냐고 묻길래 2시부터 쓴다고 함

크리스탈월드 가기 전에 인스부르크 구경을 좀 하기로 했다

여기가 우리가 묵는 호텔 센트랄

아침에는.. 뭐먹지 고민하다가

에... 로아커가 카페로 있어요?

Loacker? 내가 아는 그 로아커????

바로 입장!!!

아침이니까 건강에 좋은 제철과일이 듬뿍 들어간 기간한정 메뉴로...

아침부터 혈당이 엄청 올라서 하루종일 기분이 최고였다 ㅋㅋㅋㅋㅋ

초코와플에 초코 플레이크, 그리고 초코시럽까지!!!!

최고다 증말♡

그리고 입었던 옷들을 좀 빨고 싶어서 빨래방을 찾아봤는데 

발견! 빨래 돌려놓고 인스부르크를 좀 더 감상하기로했당 

오...

도심 배경이 알프스라니

인스부르크 개선문도 한번 찍어주고 

빨래가 다 되었을쯔음에 와서

이제 건조기 돌리고 다시 구경하러 총총..

아 빨래방에 세제가 무료로 있어서 세제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인스부르크는 볼수록 정말 매력적인 듯

투어리스트센터가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인테리어가 참 이뻤다

우리는 딱히 여기서 얻을 정보가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하다 나옴

점심을 뭐 먹을까 하다가 쇼핑몰 안에 있는 곳에서 먹었는데 

(사실 근처 피자집 가려고 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그냥 여기옴 ㅋㅋㅋㅋ)

오.. 쇼핑몰 내 음식점임에도 불구하고 꽤 맛있었다!

그리고 카운터 언니가 오스트리아 허브음료라고 하나 추천해줘서 마시게 되었는데 오... 이거 뭐야? 완전 맛있어!!!!

그래서 찾아봤더니 오스트리아 국민음료라고 ㅎㅅㅎ

독일에 숄레 Schorle가 있다면 오스트리아에는 알름두들러 Almdudler 가 있다!!!

 

그리고 윗층 올라가서 커피도 한잔..

커피는 그냥 저냥 쏘쏘..

오스트리아 10월초 날씨는 의외로 포근해서 얇은목티+가디건 입어도 괜찮을 날씨였다

반팔 입고 다니는 사람도 엄청 많이 봄

근데 반팔까진 아니고.. 얇은 트렌치코트 입어도 될만한 날씨.

그리고 이따 먹을 샌드위치 한개씩 테이크아웃해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월드로 출동!

사진으로는 다 담을수 없는 반짝이들!!!

YES TO ALL 도 스와로브스키로 반짝이고 있었으나.... 그래 이건 사람 눈이 아니고서야 ㅠㅠ 

고작 6줄기의 물이었으나 파랗고 영롱한 그 색상은

직접봐야합니다.. 흑흑..

그 유명한 물줄기 내뿜는 초록인간ㅋㅋㅋㅋㅋㅋ

처음봤을때는 이게 뭐얔ㅋㅋㅋ 이랬는데 

크리스탈월드를 한바퀴 다 돌고 나올쯔음에는 이 모습도 와아... 하면서 감탄하게 된다 

저녁에는 반짝이고 영롱해지는 분슈!!!!!

인스부르크카드를 보여주고 무료 입장권을 받았고요?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스와로브스키 구름들...

여기 밑에 있으면 짤랑짤랑 거리는 소리가 영롱하게 울려퍼지고 있어서 내가 꿈을꾸는건 아닌가..

구름이 반짝여..!!!!!! 햇빛에 반사되서 반짝이는 구름들..

저 멀리는 눈덮힌 알프스가 보이고..

이곳이 정녕 현실인가 (혼돈)

저 멀리 보이는 손바닥 미로

가운데 뭔가 있는데..? 이따 가봐야지

스와로브스키 망원경

저 멀리까지 아주 잘보임

있길래 그냥 봤는데 이곳은 그냥 눈으로 전체화면 느낌으로? 보는 것이 진짜 비현실적이고 좋은듯

그리고 찾아온 곳은 손바닥 미로의 한 중간!

자수정이 있었다 ㅎㅎ 뭔가 했네

자수정..... 동굴에도 이런 자수정 견본이 있지요 

이 자수정은 정말 좋은 환경에 놓여져 있구나- 하고 생각함.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월드  바로 옆에 사는 양들..

얘네가 너무 부러웠다

반짝임에 이끌려 여기저기 구경도하고

사진으로 겨우 잡은 반짝임..

하지만 이것보다 몇십배는 더 반짝이고, 더 아름다운 색상을 띄고 있다

스와로브스키.. 너 원래 이렇게 이쁜애였구나 ㅠㅠ 

반짝이덕후(?)는 이곳에서 눈을 뗄수없습니다 흑흑

정신 좀 차리고 이 얼굴모양의 조형물? 분수? 안의 박물관(?)에 입장!

그 안에는 또 다른 스와로브스키 세계가.....

방마다 테마가 다 다르고 반짝임의 정도가 다 달라서 너무 행복했다 

아니 이렇게 이쁜 곳이라니?

해질때의 모습 구경하러 밖으로 나와서 

아까 포장해온 샌드위치도 냠냠 

의자가 많고, (의외로) 해지기 시작하니까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무척이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오늘따라 하늘은 왜 이렇게 이쁜거죠..?

보라빛 하늘이라니 ㅠㅠ

스와로브스키 본진이라서 하늘도 다른건가 (감동 ㅠㅠ)

아쉽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인스부르크 오시는 분들.. 오스트리아에 계신 분들.. 티롤지방을 계획하시는 분들 모두..

스와로브스키 월드는 꼭 방문하셔야합니다? 

아.. 여기 오는 사람들 보면 여자들은 꺅  (ﾉ≧∀≦)ﾉ 이런 느낌인데 

남자들은 전부다 ( •_•) 이런 무덤덤한 느낌이었다 ㅋㅋㅋㅋㅋ

이날은 밥을 거의 먹지 못했지만 배부르고 든든한 느낌이었다

하루종일 멍때리고 앉아있어도 행복할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