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꽉찬 1박2일, 강원도 평창 - 강릉 둘러보기! 눈꽃이 활짝 핀 11월의 발왕산

목요일 퇴근 하고 바로 달려온 평창!! 

휴가도 좀 남고 해서 금요일 휴가 쓰고 꽉찬 금요일&토요일을 보내기로 헀다

단풍 시즌이 끝나기도 했고

코로나도 다시 막 번지기 시작하고 그래서

출발하던 목요일 오후에 걍 취소할까 했는데...

간만에 부모님이랑 시간 맞춘거기도 하고

11월 19일 예약은 와도 좋다는 숙소 측의 연락에 따라 걍 퇴근하고 출발함!!!

평창 자영업자들도 얼마나 시름이 깊을까 ㅠ^ㅠ 곧 스키시즌인데..

고민도 무색하게 정말이지 이뻤던 평창의 밤하늘

손톱달 헤헿

엄마랑 아빠는 평창숙소 주차장에서 상봉함 ㅋㅋㅋㅋ

와 근데 전날까지 날씨가 20도.. 거의 늦여름~초가을 수준이었는데

이날 전국적으로 비오고 강풍주의보---!! 이러더니

갑자기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체감온도 영하 4도!!! 

와.. 춥다 추워

숙소는 여전히 더웠습니다... 27도요..?

한겨울 추위에 창문열고 환기시키고 숙소 안 온도 낮추려고 노력함 ㅋㅋㅋㅋㅋ

목요일 밤에 도착해서.. 일단 한잠 푹 자고 시작!

다음날 아침은 숙소에서 간단히 햇반이랑 더비비고 도가니탕+우엉소고기조림 그런걸로 해결하고

힐링하러 왔으니까 거진 11시까지 숙소에서 푹 쉬었다 ㅋ_ㅋ 헷 

그리고 이촌쉼터에 와서 메뉴 클리어 ^,^

크.. 감자옹심이 칼국수 여전히 맛있쪄

강릉 중앙시장 + 월화거리 가는 길에 만난 경치 좋은 곳

이날도 풍속이 약 6~10m/s 였다는데 

기온은 1도였지만 체감온도가 영하 4도였던 날..!!

여기 바람이 너무 쎄고 추워서 

진짜 1분을 버티기 힘들었다 ㅋㅋㅋㅋㅋ

경치는 진짜 좋았는데 

잠시 나갔다가 와..... 귀 떨어질뻔

강릉중앙시장 가기 전에 찾아간 커피숍

과객

예전에는 한국인의 밥상에 나왔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커피숍임!! 

500년 이상 된 고택이라고 한다

독특한 분위기 + (비싼) 음료값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강릉 중앙시장! 

옆이 월화거리라서 보름달이 달려있는건가 ㅎ_ㅎ?

시장 구경 열심히 하다가 

속초에는 만석닭강정이 있다면

강릉 중앙시장에는 배니닭강정이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ㅋㅋㅋㅋㅋ

나중에 갈때 포장해가야지

월화거리라고 나름 잘 꾸며놓고 이뻤다

잘 익은 감들이 주렁주렁

(어 왜 안따먹지)

정동진과 강릉사이에 있는 월화역에서 사진도 찍음

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진짠줄 알고... ㅎ_ㅎ.. 놀깜..

여튼 어디 식당가서 밥 먹기도 그렇고 해서 

시장에서 이것저것 가서 숙소에서 먹기로 했당 

오징어순대

각종 전부침

배니닭강정

+

김치컵라면에 햇반, 비비고 김치까지

후식으로는 커피콩빵까지!!!

완벽해 그뤠잇

그 흔한 커피콩빵이 아니라 이거 진짜 원조 커피콩빵... 진짜 맛있었다

이렇게 쉬엄쉬엄 알찬 하루 끝!

자는 내내 쿠오옹.. 오오옹 하는 소리가 들릴듯 말듯하면서

스키타는 꿈 꿨는데 ㅋㅋㅋㅋㅋ

알고봤더니 밤새 스키장에 눈을 뿌렸다!!!!!

11월 21일인데 벌써 스키장에 눈을..?!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져야 다들 스키타러 올텐데  (속상..)

뒹굴거리다가 엄마아빠 방에 밥먹으러 총총..

어제 먹다남은 전+오징어순대

더비비고 청국장 + 더비비고 우렁강된장 + 더비비고 수삼갈비탕

샘표 메추리알 + 비비고 김치...

진짜 든든히 잘먹었네 ㅋㅋㅋㅋㅋ

울산에는 눈을 잘 못봐서 ㅋㅋㅋㅋ

스키장 눈 밟으면서 신난 우리 엄마아빠 ♡

오늘 하늘도 푸르르고 눈도 이쁘고.. ㅠㅠ 

햄복.. ♥

그리고 알펜시아 두리번두리번

자작나무도 구경하고 

저 멀리 보이는 스키점프대에 놀러옴!!

우아아아아아아앙 스키점프대 올라오기 잘했다!!

저 멀리 보이는 스키장 (줄무늬) 눈

ㅋㅋㅋㅋㅋ 귀여웡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재빠르게 마스크 벗고 한장.. 기념^,^

모노레일이 1시간 뒤에 내려간다고 해서

커피도 한잔하고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별 생각없이 온 스키점프대였는데 나름 구경할것도 많고 좋았다

그리고 발왕산 가려고 찾은 용평리조트

헤헿

케이블카 타고 슝슝 올라가는데 저 멀리 희끗한 산이 보인다..

헐... 설마!!!!!!! 눈꽃이 벌써!?!?!?!?!?!?!?!?!

정답!!!!

상고대가 만든 아름다운 가을+겨울의 경치.. 

눈꽃 넘나 이쁘구여

다들 입벌리고 와.... 우와.... 이러고 이쁜 경치를 바라봤다

발왕수도 한잔씩 호로록마시고

+ 나는 재물.. ^,^

정말 눈꽃이 이렇게 이쁠줄이야

눈오는 시즌에 꼭 다시 올 수 있으면 좋겠다

스카이전망대? 여기는 눈+얼음이 많이 얼어서 제일 끝까지는 못가게 해놓음

그래도 마냥 바라보면서 콧바람 쐬기 딱 좋았던 곳

오늘 엄마아빠 울산 내려가야해서 일찍 빠이하려고 했는데

발왕산 경치에 홀려서(?) 벌써 3시가 다 되어가던 시간!!!

다음을 기약하며 이만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하기로 했다

허기진 배를 채워줄 곳은 해와비! 

시래기 한상 인당 15,000원

쪽파 두루치기 인당 15,000원

둘다 진짜 맛있었다

둘 중에 하나만 고르라면 나는 시래기한상!!

시래기 한상에 시래기장+시래기고등어조림+솥밥 나옴

쪽파두루치기는 걍 일반밥이 나온다

우리 뒤로는 식당에 사람이 안오고 

우리가 나갈때쯤에는 손님이 한테이블도 없길래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알고봤더니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었다 

ㅋㅋㅋㅋㅋㅋ 밥 못먹을뻔..^^

내려오는 길에 잠시 들린 횡성휴게소

행복했던 평창여행 끝!

코로나가 빨리 잠잠해져서 조만간 또 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