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끄라비 일주일 여행, 1일차 :: 인천공항 라운지.. 그리고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노숙한 이야기ㅎ_ㅎ

'22년 10월 8일(토) ~ '22년 10월 16일(일)
인천 → 태국 방콕 → 끄라비 → 방콕 → 인천의 기록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던 10월 8일, 토요일.

크 뱅기 딱 뜨기 좋은 날씨네? 헤헿ㅎ

20년 2월에 정말 마지막으로 여행하고
코로나 이후로 처음 와본 인천공항.....
감회가 새롭다 (사람도 없고)

2일 전쯤 네이버로 산 유심 받으러 총총
그 사이 인천공항도 재정비 해서 뭔가 새로운느낌이고
게다가 새로 발급받은 여권이랑 함께 오니 정말 씐났다 ㅋ_ㅋ

드디어 면세구역 ^,^
역시 젠틀몬스터는 여전하고요?

그 사이 핑크퐁은 여전히 있었고요?
... 브라운 돌아와... 핑크퐁은 너무 애기애기한 느낌.. //

신라면세점 다빠지고 ㅠ^ㅠ
롯데면세점도 거의다 빠지고 현대면세점이 자리 잡고 있었다
살것도 없어서.. 걍 라운지가서 밥이나 먹어야지

스카이 허브라운지 왔는데.....
코로나라서 동편/서편 시간 나눠서 문 연다고 함 ㅋㅋㅋㅋㅋㅋ
흐.... 문 닫아서 일단 마티나 라운지 한번 가봄

왔는데 사람들이 이만큼이나 ?!
아니 PP카드 너무 남발하는거 아니냐그여..?

라운지 둘러봤는데 아무래도 사람들도 너무 많고
줄 서기 귀찮아서 걍 밥 사먹으러 ㄱㄱ

딱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식당에도 자리가 없고
줄도 엄청 섰다.... 아니 이렇게 줄설꺼면 걍 라운지에서 먹는게 나았던건가
......

라운지 쪽에 쉬는 공간이 많아서 쉬러왔는데
사람 ㅋㅋㅋㅋㅋㅋ 여전히 박터짐
ㅋㅋㅋㅋㅋㅋㅋ 네...?

뒷쪽 의자에 앉아서 쉬고 있었는데
어느새 기다리는 사람이 1팀으로 줄었다..

어...? 이러면 들어가서 떡볶이나 먹어야지..?

그래서 국물떡볶이에 김말이랑 저렇게 딱 한그릇만 먹고
떡볶이 맛은 있었지만 너무 복잡하고 덥덥하고 ㅠ..


어느새 탑승시간이 다 되어서 뱅기타러 옴
티웨이항공 방콕행이었는데 의외로 좌석이 넓고 좋았다

넓~

쾌적

뱅기 뜨고나서 한잠 푹~ 자고 났더니
어느새 방콕 도착 ^,^

인천에서 방콕까지 비행시간은 약 5시간 40분 정도
우리는 방콕에서 바로 끄라비행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남는 시간이 약... 5시간정도..? 조금 애매해서 그냥 공항 노숙을 결정했다..!

밤에 문 연곳이 KFC가 최선이라서
KFC에서 치밥먹고 노숙 ㅋ_ㅋ 하기로...
.... 하였으나 치밥이 다 나갔다고 한다 ㅠㅠ..

텐더가 있는거랑 양파튀김이 있는녀석으로 각각 1세트씩 주문... 했는데
양파튀김이 없쟈냐?????

양파튀김 안준것 같다고 했더니
아? 쏘리쏘리 하면서 바로 주셨다
헿.. 감사해여..

돈은 예전에 태국여행했다가 남은 돈으로 사먹음


수안나품 공항에서는 새벽일찍 떠나는 비행기가 많아서
생각보다 노숙하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뭐랄까...
그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노숙인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1층은 춥던데.. 화장실이 가까워서 저기서 많이들 주무시는건가

KFC 앞이 충전공간도 있고
분리된 공간 + 포근함까지 갖추고 있었으나
역시 아니나 다를까 거기는 이미 꽉 참 ㅋㅋㅋㅋ

우리가 선택한 공간..
공항 노숙 준비물(?)로는 패딩이불 << 목베개 겸용으로 사면 뱅기에서 목베개로 쓸수 있음
그리고 귀마개, 안대, 따스한 양말...? 정도가 있음

그럼 굿나잇..☆

끄라비 뱅기가 아침 7시 정도 쯤 있어서 약 3시간 정도 자고 일어남 ^,^
아침에 일어나서 생수로 세수하고 양치하고 개운!
5시에 체크인해서 라운지에서 마저 쉬기로..

체크인 하기 전에 로손이 있어서 잠시 들렀는데
마치 일본 온 너낌...^,^

근데 딱히 땡기는게 없어서 걍 패쓰하고 끄라비로 향했다.

1일차.....가 노숙한 이야기로 시작하고 끝나다니
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