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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난징맛집] HUIWEI(回味) :: 난징 명물 오리피국수(鸭血粉丝汤) 본문

★ 해외여행_2016년/5월_중국 난징(南京),

[중국난징맛집] HUIWEI(回味) :: 난징 명물 오리피국수(鸭血粉丝汤)

혜진냥 2016. 7. 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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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IWEI (回味)

 

난징까지 갔는데 난징 명물 음식은 하나정도 먹어줘야지!!!!!

D가 '난징은 duck blood noodles가 유명해' 라고 말했던터라 맛이 궁금하기로 했었고

선지국을 못먹는 사람도 오리피국수가 꽤 맛있었다는 평도 봤었기 때문에 조금 먹어보고 싶긴 했었다.

 

근데... 입맛까다로운 임산부는 아무리 몸에 좋다해도 초코과자가 제일 맛있는 법이쥬ㅋㅋㅋㅋ

그래서 오리피국수는 못먹고 가는구나- 했었는데,

애들이랑 헤어지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난징국제공항 2층에 오리피국수를 판매하는 곳 발견!!!!

 

오예!

 

 

 

갔더니 직원들이 다들 메이라이카이라이왕왕 하면서 소리치길래

뭐라는겨???@_@ 하며 가만히 들어봤더니

아직 문 안열었다고 이따 오라고 함.... =_=

 

알았으니까 한명만 말해요 한명만!!!!!!!!!!  

 

10분 뒤에 오픈이었던 관계로 손씻고 다시 방문!ㅋㅋㅋㅋㅋㅋ

 

 

 

오픈함 ^,^

HUIWEI가 이제 막 문열었음에 불구하고 그새 사람들로 가득찼다.

 

우리는 오리피국수&샤오롱빠오 SET 두개 시킴

 

사실 기내식이 있어서 세트 한개랑 국수 한개만 시켜도 됐는데

중국 돈도 꽤 남았고 배도 많이 고프고... 그래서 그냥 거하게 먹기로 했다

 

회미(回味)세트는 야쉬에펀스탕(鸭血粉丝汤)이 기본이고, 샤오롱빠오의 종류에 따라 금액이 달랐다.

A세트 : 게살&고기 샤오롱빠오 (蟹黄鲜肉汤包)

B세트 : 새우&고기 샤오롱빠오 (虾仁鲜肉汤包)

C세트 : 고기 샤오롱빠오 (鲜肉汤包)

 

우리는 A세트와 B세트를 하나씩 시켰다.

 

메뉴판에 A, B라고 써있길래 A, B세트 주세염 했더니....

A, B를 못알아들음 ㅋㅋㅋㅋㅋㅋ

A和B!!!!! 给我A和B!!!!!

아니 에이, 비를 중국어로 어떻게 말해야한담....

 

그나마 알파벳을 알아듣는 남직원이 와서 우리 주문을 받아줬다

그리고 영수증 받아서 자리에 앉았더니 서빙하는 여직원이 와서 우물쭈물하고있음

응?? 왜???? 하는 눈빛ㅇ_ㅇ 을 전달했더니

가만히 서있다가 '음... 음......... 내가 그냥 받아다 줄께' 하며 영수증을 휙하고 가져감.

 

알고봤더니 받은 영수증을 주방 아주머니께 전달해서 직접 음식을 받아오는거였다ㅋㅋㅋ

몰랐네염... 죄송함다

 

내 뒤에 벌써 테이블 꽉 참!!!!

 

 

서빙 직원이 가져다준 오리피국수.

응??? 국수가 안보이는데??? 이것만 보면 그냥 맑은 선지탕ㅋㅋㅋㅋ

어.. 근데 냄새부터 진짜 맛있었다. (참고로 난 선지국을 못먹음)

 

샤오롱빠오는 곧 나온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해서 일단 요것부터 먹기로 함.

 

반전!! 국수가 당면임 ㅋㅋㅋㅋㅋ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후루룩 하고 먹었더니 진한 오리탕에 당면을 먹는 느낌? 맛있었다!!!!

 

 

아까 메뉴판 사진은 빨갛던데 왠지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면서 

우리도 몇입 먹고 그 뒤에 라유를 넣어먹었다

 

 

라유 넣으니 맛이 업그레이드 됐음.

와 진짜 맛있다. 오.... 우와..... 하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먹다보니 어느새 국수 클리어!

 

우리 밍은 선지 큐브도 맛있다고 냠냠

나는 한 3~4개 정도 먹고 선지는 안먹었다.

 

딱히 비리거나 하진 않았는데 아무래도... 뭐랄까...

음식 먹다가 볼 씹어서 피 조금 났을때, 딱 그때의 맛이 난다고 해야하나?

식감은 뭉클하진 않고 꼬독꼬독하고 탱글함.

 

지금먹으면 한 8큐개까진 먹을수 있을듯 ㅋㅋㅋㅋㅋ

 

 

곧 샤오롱빠오도 나왔다.

역시 샤오롱빠오는 새우가 젤 맛있음!!!!

 

 

 

배 빵빵하게 하고 비행기 타러 총총.

난징에서 한국가는 사람들이 진짜 많아서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는데

다행히도 중국동방항공이 스카이팀이라 우리는 재빨리 체크인을 할수있었다.

 

다음에 중국 난징에 또 갈일이 있을까... 싶긴 하지만, 가게된다면 오리 피국수는 또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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