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박가네일본요리] 시원한 파라멘과 두툼한 육질의 돈까스가 있는 박가네 :)

따뜻한 봄봄봄봄,
광명 시청의 흩날리는 벚꽃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기 위하여 철산역으로 GO!
맛있는 일본 라멘을 파는 집이 있다는 소문을 접해들었다는 우리 밍의 말에...
'흠?' 하는 반응을 보였다.

왜냐면 몇년전 홍대에서 일본 라멘을 먹고 왕 느끼함에 실망에 실망을 했기 때문......
그래도 밍과 나는 한번 믿고 먹어보기로 결정! 

철산역 참치회 파는 건물들 뒤쪽 쯔음에 초록간판으로 朴家 日本料理 라고 써 있다. 

역시... 이건 길찾기의 달인 전형민씨가 아는 거고 나는 길을 잘 모른다 -_-

메뉴 고르기 전,
이너넷을 통해 여길 다녀간 사람들의 일반적인 맛 평가 후기를 보며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르는 중 -_- ㅋㅋ 

나도 고르는 중 ㅋㅋ 

우리는 파라면과 돈카츠를 먹기로 결정!!! 
가격은 6500, 7500원 이랬던거 같다. (아마?)

메뉴 나오기 전 한컷!
왜냐면 음식 나오면 먹느라 정신없을테니까 ㅋㅋ 
날씨 엄청 좋았다 히히 :)

기본 반찬인 김치, 단무지, 락교. 
기본에 충실함. 

나의 파라면! 
으흥, 이것은 고기 위에 올라가는 파무침을 라멘 위에 올려놓은 것 같다. 

냄새 합격! 
맛? 초큼 느끼할 것 같은데 꽤 괜찮다. 합격!

파의 양념이 시원매콤함을 더해주고, 파가 라면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꽤나 조화로운 맛 :) 맛있어염!

동카츠, 나는 겉이 빠삭빠삭한 돈까스가 좋은데 
이건 나의 욕구를 100%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치만 육질은 진짜 짱! 
먹느라 찍지는 못했지만 -_- 고기는 진짜 두툼한게 맛있다. 
유명한 돈까스 집인 사*텐 (선인장) 이 빠삭이는 겉치장 중심이라면
여기는 두텁고 입안 가득 채워주는 육질 주의다. 

double thumbs up!!!

다음에는 돈카츠 카레라던가,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다. 

꼭 다시 가야지 :) 




그리고 먹으러 가기 전, 좋은 날씨에 벚꽃놀이 ♪

전날 많이 자서 눈이 부었군 ㅋㅋㅋㅋ

날씨 좋은 날 따뜻한 햇살 쬐면서 산책하고, 
맛있는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

즐거운 Sp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