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오균식당] 전메뉴 5,000원!!!!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그리고 독특한 오균식당

홍대라이프 2주째>_< 먹을곳이 너무 많아서 정말 너무 좋다!!

2주 내내 같은 음식점을 단 한번도 가지 않았는데도.... 아직 가봐야할 곳이 많다.

 

오늘은 길 잃고 헤매다 발견한 이곳. 오균식당.

식당 안에 빽빽하게 붙어져있던 메모지들이 참 인상깊었다.  

홍대 공항철도역 7번출구 근처에 있음.

(예전에는 이룰성쿡 이라는 이름의 가게였던것 같다)

 

오균식당.

 

 

밖에서도 보임. 온통 쪽지들.

인테리어 필요없이 참 독특하다.

홍대 주변이라 그런지 실력 좋은 사람들이 많았다.

 

음식을 주문하고 신난 우리 밍.

 

아, 메뉴판을 따로 달라고 하지 말자.

여기 젓가락과 물이 있는 곳 위에 보면 시계가 있고,

 

그 밑에 이렇게 내츄럴하게 메뉴가 붙어져있다.

물론 그리 임팩트 있지 않아서 메뉴를 찾기 조금 힘들수도 있음.

메뉴는 딱 4개다.

베이컨덮밥, 떠먹는 치즈오믈렛, 소시지덮밥, 마늘빵떡볶이.

전메뉴 5,000원! 어머 이런 착한가격이!

 

우리는 베이컨덮밥과 마늘빵 떡볶이를 주문했다.

 

ㅋㅋㅋㅋㅋ 둘러보다 보니 이런 글귀와 그림도.

 

물, 피클, 수저 등 모두 셀프임.

단, 음식은 가져다 주신다 :)

포장도 되는데, 포장은 미리 포장이라고 말하는 센스를 발휘하시길.

 

드디어 나온 베이컨 덮밥과 마늘빵 떡볶이!!!

 

어머 이 베이컨들좀 봐..

 

마늘빵 떡볶이는 떡볶이 위에 마늘빵이 이렇게 놓여져 있다.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으면 되는데 좀 매콤하다.

그냥 매콤한건 아니고 매콤하면서 달달~함 ㅋㅋ

오뎅은 없으니 오뎅 좋아하는 사람은 참고하시길.

 

 

베이컨 덮밥의 밥은... 강황쌀인가? 좀 노란게 특이했다.

밥+데리야끼소스(?)+베이컨+양파+김.

이게 끝이었는데도 특이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양이 많음!!!

저렴하고 맛도 괜찮고 양이 많다니.

오균식당은 복받을겁니다 ㅠㅠ

 

여기는 다음에 나머지 메뉴를 맛보러 다시 또 와봐야겠다